[겜퍼의겜담화]게임을 만들고 싶다.
그냥 게임을 만들고 싶다. 뭔가 요즘 같아서는 영영 게임을 만들 기회가 올 거 같지 않다.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다. 사람, 돈. 시간, 장소 등등....

그렇다면 난 어떠할까? 일단 나 하나로 인건비는 해결할 수 있지만 팀을 짜려면 더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한다. 혹은 내가 게임을 만드는 회사나 팀에 들어가 면 된다. 이렇게 어느 단체나 소속에 들어갈 경우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을 수 있다. 그런 걸 고래해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던가 아님 다른 일이라도 해야한다.

그럼 돈이 있는가.. 솔직히 혼자서 만들거나 혹은 내가 누군가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면 필요없는 옵션이다. 보통은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게임을 만든다...

시간.. 이건 정말 중요한 요인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데 이는 얼마나 자기에게 맞게 쓰는가에 따라서 그 영향권이 달라진다.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장소.. 뭐 굳이 장소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회사나 혹은 단체등에 속하거나 아님 자기 혼자 어딘가 장소를 구해야한다. 이런 부분이 해결되어야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이런 부분들도 있지만 현재 내 능력을 보고 내가 어떠한 일을 할 수있는지와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잘 선택을 해야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여전히 많이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거 하나는 있다.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게임을 만들고 싶다. 어쩌면 게임을 만들고 싶다기 보다는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설령 그렇다 해도 게임을 만들었던 때가 좋았다. 그런데 사실 만들다 보면 내가 만든다는 느낌보다는 남이 내가 생각한 것을 만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더 많다.

아마도 내가 기획이란 일을 하거나 하려고 해서 그런건지도 모른다. 기획자는 설계를 하는 사람이다. 이를 그래픽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 사운디 슈퍼바이저 등이 기획자가 설계한 것을 잘 조화시켜준다. 어떠면에서는 기획자 보다는 이들이 더 크리에이티브한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도 가끔은 내가 직접 이런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왠지 내가 기획한 게임이라해도 내꺼라는 느낌이 안든다. 아마도 나는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면 그때 게임을 만들지 모른다. 그때는 내가 프로그램도 짜고 사운드고 하고 그래픽도 할지 모른다. 혹은 이중 한가지 혹은 두가지 일을 할지도 모른다.

사실 요즘 느끼는 기획자는 게임을 설계하는 사람이란 생각보다는 사람을 관리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사실은 기획자-와 인간 관리자는 분명히 다른데 우리는 많이 혼용하는게 아닐까 한다. 실제로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쓰는 직군명과 해외에서 쓰는 직군명을 구분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지금 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그냥 지금 그렇다.
by 겜퍼군 | 2006/02/28 15:55 | 겜퍼N게임담론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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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챠우챠우 at 2006/02/28 18:12
바람의 나라같은 TCG 하나 더 창작해 봄이 어떠신지..
혼자 만들 수도 있고... 형의 적성에 가장 잘 맞는 게임이 아닐지요

몇 일전에 만약 내가 감빵에 가게되면... TCG 같은 보드게임이나 만들면서..놀아야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6/03/01 10:46
음 혼자 만들수야 없지. 상업성 있는 게임은 혼자 보다는 얼마나 마음을 맞추어가며 만들수 있는가 일거 같은데. 뭐 기회가 되면 비상업성 게임이라도 혼자 만들어 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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