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도 노조가필요하냐구-노조가 있는게임회사에 다니고싶당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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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제대 후 30대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억대 연봉을 받다 군에 간 프로게이머. 부럽당. 그럼 30대까징 억대 연봉을 받는거 아닌가 ㅡㅡㅋ

프로게이머 임요환은 기사 내용을 보면 FA규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을 하였다. 뭐 FA는 프로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대박을 꿈꾸는 바로 그거다. 거기에 프로게이머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이 중 하나인 임요환이 말을 한것이기에 그냥 넘기기는 어려운 발언임에 틀림이 없다.

사실 평소에 e스포츠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탓에 이들의 fa 규정에 대해서 몰랐는데 기사를 보니 계약기간 3년에 총 경기수의 25%이상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면 FA자격을 준다고 한다. 뭐 그냥 봤을 때는 별 이의를 제기할만한 부분이 없어보인다.

그러나 E스포츠의 FA 조건과 다른 프로스포츠를 같은 기준으로 선정해서 FA 조건을 맞추는건 무리가 있다는 내용이 이 기사에 실려있다. 물론 맞다. 그러나 다른 종목은 FA가 되기 더 힘들면 힘들지 쉽지는 않다. 그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e스포츠에 이미 기반이 닦인 오프라인 프로스포츠의 모델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프로야구의 경우 아마추어 시절, 고교 및 대학야구에서의 활약으로 기량이 충분히 검증된 신인선수는 입단과 동시에 억대의 계약금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마추어 선수가 커리지매치를 통과한 후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해야 하는 현재의 e스포츠의 경우 입단 계약으로 고액의 몸값을 챙기는 '대박'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위와 같은 주장 역시 동의 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검증된 경우에 한해서 억대 연봉이나 그에 준하는 대우와 연봉을 해주는것이지 여전히 프로야구의 경우 연습생으로 입단 하는등 1군의 유명선수와 대비될 정도로 연봉의 액수가 적은 선수들이 더 많다. 프로게이머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사실 리그를 통해서 검증되지 않는다면 사실 그 게이머에게 억대 연봉을 주기 어려운 것이며 몇몇 억대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는 본격적인 프로화 이전에 검증된 게이머들이 아닌가.

차라리 보다 검증 단계를 세분화 하여 프로게이머로 본격적인 활동을 할 때 좀 더 합리적인 계약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사실 모든 신인 프로게이머에게 억대연봉을 줄 구단도 없고 스폰서도 없으니까 말이다. 상식적으로 봐도 말이다. 때문에 입단계약으로 대박을 노린다는 건 어디나 쉽지 않다는 거다.

[30대 중후반까지 선수로서 활동하는 사례가 많은 오프라인 스포츠와 달리 20대 중반 군입대와 동시에 사실상 선수생명이 끝나는 e스포츠에 3~5년의 취득 요건을 규정한 것도 과도한 감이 없지 않다.

현재 e스포츠협회의 규약에는 프로야구와 같은 연봉조정신청제도도 없어 FA자격을 얻지 못한 게이머는 연봉협상 과정에서 게임단의 제시액에 불만이 있어도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MBC게임과의 계약기간이 종료됐으나 FA자격을 얻지 못한 박성준의 경우 재계약을 위한 연봉협상 과정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타 게임단으로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프로스포츠 역시 30대 중후반 까지 선수 생명이 연장된 건 국내의 경우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의 비약이라 생각되고 대신 e스포츠선수들이 군대를 갔다오면 선수생명이 끝난다는 건 어느정도 인정한다. 그러나 나름 e스포츠 단체에서도 자생의 노력으로 공군에 프로게임단을 만들어서 임요환등 몇몇 선수를 구제하였고 이들은 여전히 프로리그에서 활동을하고 있다. 떄문에 군입대로 인해서 선수 생명이 끝난다고 단언하기는 아직 이르다. 더욱이 야구,축구 등 몇몇 스포츠가 상무대란게 있긴 하지만 일반 사병으로 혹은 공익요원으로 복무하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선수들도 없지 않아 있다. 때문에 프로게이머들이 군대후 각자의 사정으로 더 이상 활동을 못하는걸 그런 식으로 돌리는건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선수생명이 빨리 끝나기 떄문에 FA 조건을 완화하여 그들의 활동 기간 및 금전적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건 사실 내가 생각했을때 다소 이기적인 생각이며 편향적 생각이라 느낀다. 프로라면 자기의 장래에 대해서는 자기 스스로 생각해야 하며 지금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선수생활의 연장이나 수입은 각자가 알아서 해야할 문제가 아닐까?

그러나 FA시 연봉조정신청제도가 없다는 건 의외였고 각자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고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현 상황에서 '피고용자'의 이익을 좀 더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 또한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e스포츠에도 선수노조와 같은 형태의 결사체 구성이 논의될 시점이 온 것으로 보인다.]

선수노조라... 일단 선수노조의 필요성에 대한 접근이 너무나도 한쪽 방향에 치우쳐 있는거 같아서 아쉽다. 차라리 선수들의 복지증진이나 권익 보호 그에 합리적인 임금에 관한 내용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단순히 선수생활+FA에 관한 논리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모 프로게이머의 웨이버 공시에 따른 이야기 접근인거 같아서 아쉽다.

좀 심하게 말하면 게임회사들 중에 노조가 있는 회사가 있나 모르겠지만 난 이제까지 노조가 있는 회사를 다니질 못했다. 프로게이머들의 불안정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들의 받는 임금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그들 보도 더 혹은 비슷하게 대우받으며 일하는 게임개발사 직원들 널렸다. 그러나 어디가서 하소연도 제대로 못한다.

게임개발자들도 20대에 시작해서 30대 중반이 되면 개발일 하기 힘들다. 관리자로 빠지던가 자기사업하던가 기타 알아서 먹고살일 걱정해야 한다. 군대 입대 및 제대 .. 운이 좋아서 병특업체 가는거 아니면 2년동안 있어야 한다. 음 2년 남들 밖에서 2년 경력만들고 있을 때 2년 열심히 뺑이 도는거다. 돌고 나오면 세상은 변해 있고 2년전의 마인드와 기술로는 따라가기 힘들어서 또 고생고생해야 한다.

프로게이머 라고 하지만 지금은 스타크래프트만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 게임개발자... 취직할때 회사에서 요구하는거 왠만히 많은게 아니다. 가끔은 만능을 원하는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노조라는 용어가 다소 낯설게 늦겨지기까지 한다. 프로게이머의 권익이라.. 이미 유명해지고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프로게이머들이 목소리를 낸다면 뭔가 달라질지도 모른다. 이미 병특도 만들었고 나름 리그도 생겼고 구단도 늘었고 기타 유무형의 이룬것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기업적 측면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자기회사를 알리고 마케팅하고 홍보하고 수익을 얻고 .. 기업의 최고의 목적은 이윤추구이다. 때문에 프로게임리그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좀 비약일지도 모르겟군)

하여튼 프로게이머도 노조를 만든다고 나선다면 게임개발자들도 제대로 목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 도리어 이런 글이라도 쓸 수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부럽다 ㅡㅡㅋ

by 겜퍼군 | 2007/05/09 13:21 | 겜퍼N게임담론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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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낙타친구 at 2007/05/09 15:19
노조를 설립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7/05/09 15:25
ㅡㅡㅋ
Commented by Kerobero at 2007/05/09 17:09
노조설립이 말만큼 쉽다면야 ㅎㅎ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7/05/09 17:57
그렇지요.. 왠만해서는 노조만들기 힘들죠..^^;;
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7/05/10 10:53
노조 설립 -> 책상 정리 -> 구인 구직의 3단 콤보가 될지 모릅니다. --;;

실상 노조가 생길 수가 없는 곳이죠..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7/05/10 13:28
아마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과거 야구선수협회를 만들던 선수들 처럼 되지 않을까요? 하여튼 현실에서는 불가능의 영역이라 봅니다.. ㅡㅡㅋ 그렇다고 꼭 노조가 필요한건 아니죠. 보다 나은 환경과 현실적인 것 그리고 서로간의 강한 신뢰가 있다면 그런건 필요없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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