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따 과연 태극마크 달까? - 귀화했음 하는 외국인선수 많았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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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의 주전 공격수인 모따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쯤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말을 해서 잊혀졌던 외국인 선수 귀화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뭐 사실 우리나라 처럼 단일 민족을 철석같이 믿고 어릴때 부터 단군할배의 단일 조상을 세뇌하듯 가르쳤던 대한민국에서 보면 사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외국인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우리는 단일 민족이라 생각지 않고 몇몇 스포츠 에서는 귀화외국인까지는 아니라하더라도 혼혈인 젊은 이들이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더욱이 최근 몇년 사이에 우리네 농촌에서는 이제 동남아 여성들과 결혼한 아저씨들을 심심치 않게 보며 그들의 2세들도 이제는 많이 있다.

아마 얼마 뒤면 전 국민의 30%는 이런 2세들이라고 한다. 사실 피부색이 그리도 문제가 될까? 물론 문제는 된다. 그러나 우리가 강제로 하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귀화 해서 객관적인 실력으로 평가받아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데 그걸 막을 권리가 있을까?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일본을 보자. 그들은 월드컵 등 큰 대회가 있으면 늘 대표팀에 한명 씩은 외국인 선수를 귀화에서 팀 구성원으로 쓰고 있다. 더욱이 이제는 재일 한국인들이 한국 국적을 버리고 일본각급대표팀(음 아마도 올림픽인가 청소년 대표였던거 같은데.)에서 뛰고 있다.

다른 종목은 다 떠나서 축구만 생각해보자. 우리도 사실 2002년 월드컵 즈음하여 몇몇 외국인 선수들을 귀화 시켜서 국내A팀에 넣으려고 했던 적이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당시 히딩크 감독이 이를 거부해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후에도 종종 대표팀의 취약 포지션(주로 공격수)가 나타날 때면 외국인 선수의 귀화가 고개들 들었다. 이번에도 그것의 연장선이라 하겠다.

사실 이제 축구는 피부색이 좌우하던 시대는 지났다. 더욱이 내셔널리즘도 아니다. 다만 나의 팀 나의 선수라는 개념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겠다.

잉글랜드는 대표팀 성적으로 위해 불분률처럼 내려오던 감독선임에 있어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하였고, 프랑스는 이중국적선수들의 천국이며, 2차대전때 그리도 부르짖던 게르만족의 자랑은 온데 간데 없고 독일도 귀화선수가 대표팀에 있다. 뭐 폴란드도 그렇고.. 미국은 사실 미국팀이라고 하지만 알고 보면 다들 이민2세3세들 아닌가. (물론 그들은 다 미국시민권자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만 한반도에서 태어난 선수들에게만 대표팀이 될 권리를 줘야할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앞으로 수많은 대한민국대표팀이 경기를 한다면 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내가 보고 싶은 경기를 볼 권리가 있고 난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고 싶다. 그렇다면 나에게 피부색은 중요치 않다. 다만 한국어를 잘해야겠지만 우린 분명히 5년동안 대한민국에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고 또한 한국어 테스트란건 한다. 이런 조건이 맞아야 귀화가 되는거다.

그리고 귀화를 하는걸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고 싶은 선수가 한다면 막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있는 우리와 피부색이 다른 선수가 나타날 날을 기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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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겜퍼군 | 2007/06/26 21:19 | 겜퍼N축구세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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