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시즌]10월6일 더블헤더 - 힘들었지만 2연승했다.
음 아직 기록이 100% 업데이트 되어 있지 않아서 상세한 내용을 적을 수는 없지만.. 아침 8시부터 시작하는 경기라 사실 많이 불안했던 경기다. 시합도 시합이지만 과연 9명이 모일수나 있을지 하는 걱정이 더 컸다. 사실 나도 새벽 5시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대충 유니폼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고 생각보다 많이 날씨가 추웠다. 그리고 같이 가기로 했던 팀원 중 한명이 연락이 계속되지 않아서 카풀하기로 했던 팀원2명과 함께 시합장소인 김포로 갔다.

다행이 울팀은 7시30분쯤에 이미 참가인원 9명이 넘어서 시합이 가능했다. 하지만 8시가 넘어도 상대팀인 교보문고는 1명이 부족하여 결국 1차전은 몰수 게임이 되었다. 결국 우리팀의 승리.. 왠지 더블헤더 경기에는 다소 운이 따르는 모양이다.

1차전 전에 몸을 좀 풀려고 캐치볼을 좀 했는데. 실전피칭이 근 한달만이라 그런가.. 제대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역시  운동을 쉬면 안되는거 같다. 몸에 익숙할때까지 그리고 그것도 꾸준히 해야 실력이 유지되는 모양이다..

1차전이 몰수게임으로 끝나는 바람에 연습시합으로 진행하였다.. 연습시합이라 그런지 다들 편안하게 경기를 진행하였고 수비, 투수 , 타격 모두 좋았다, 비록 공식 승릴 따내지는 못했지만 연습경기 투수를 하신 김부장님 엄청 호투하셨다. 더욱이 내외야 가리지 않고 상당히 좋은 수비력을 보여줘서 우리팀의 실력향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플라이볼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확실히 지난 8월 비공식 경기 포함 4연승(비공식경기 1승) 이후 눈에 띄게 실력들이 좋아졌다.

자신감이 많이 붙은 거 같다. 이런 페이스로 남은 두경기 중 한경기만 이기면 리그 4위 확보 및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 거 같다.

 2차전은 1차전의 낙승(?)과 달리 초반 타격전이었다. 뭐 하긴 우리는 1차전 끝나고 배고프다고 라면끓여먹고 연습도 안하고 여유로웠던 반면 교보문고는 열심히 연습을 하며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4위 수성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그 결과 였을까? 초반 2회까지는 양팀 모두 난타전의 양상이었다. 솔직히 우리팀은 팀의 에이스인 봉선배가 마운드에 있었는데 이날 따라 제구가 잘 안되서 직구는 가운데로 변화구는 3개중1개만 제대로 들어오는등 콘트롤에 힘든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전날 술을 좀 많이 하셨더만.. ㅡㅡㅋ)

그러나 우리 내외야의 실수 없는 수비(예전에 비하면 에러 정말적었다) 와 타선의 노력으로 2~3점 차이로 앞서가고 있었다. 굳이 나도 팽계를 대자면 새로얻은 글러브가 손에 익숙지 않아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ㅋㅋㅋ 그러나 3~4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나서 팀은 분위기를 쇄신했고.. 5회에 집중해서 9점을 얻고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교보문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서 5회말에 5실점을 하였지만 이미 콜드점수차이였기에 2차전은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나의 경우 이날 몸에 맞는 볼이 무려 3개였고 이중 허벅지에 맞은건 아직도 욱씬거리는게 아프다 ㅡㅡㅋ 음.. 그리고 역시나 아쉽게 좌중간 펜스근처까지 가는 깊숙한 타구가 상대의 호수비에 걸려 리그 1호 안타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검지 손가락 손톱이 피멍이 들긴했는데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

음 쓰다보니 상당히 긴 야구 리뷰를 쓰게 되었네..

PS: 5회말 수비 시 3루수 중계를 받아서 홈에서 상대 주자를 분명히 아웃시켰는데. 그것이 세이프로 선언된건 정말 아쉬었다. 홈베이스에서의 브로킹도 좋았고 베이스도 완전히 막았고 다만 공을 놓치긴 했었느나 상대방도 베이스터치 못했고 놓친공은 잡았고 공잡은 손으로 태그를 했는데 ㅡㅡㅋ

제길 그때 심판은 홈베이스 근처에 없었고 기록원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아무리 우리가 크게 이기고 있었다지만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기록원이 잘보고 있던 상황도 아니었으니까 ㅡㅡㅋ

PS2: 어제 내가 사회인 야구 한 이후 첨으로 공식경기에서 상대가 번트작전을 하는걸 보았다.. 무려 2번이나. 그만큼 승리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PS3: 어제 우리팀 과 상대팀에 부상자가 많았고 우리팀의 경우 3루로 주루플레이 할때 유독많이 다쳤다. 나역시 달리다 다칠뻔했다.

PS4: 어제는 우리팀이 보기 드물게 발로 하는 야구를 보여줬다. 다들 주루플레이 좋았고 상대의 수비진을 잘 흔들었던거 같다. 간만에 재미있는 야구였다.
by 겜퍼군 | 2007/10/07 14:03 | 겜퍼N출판야구리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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