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걸스타(아니G스타)간단 후기
일단 사진은 난중에 한방에 쭈욱 올리도록 하고 이번에는 간단 후기를 텍스트로 쓸어 담아 보겠다.

11월 초순에 지스타를 진행한 주최측의 선택은 올바른 선택이라 하겠다. 이유는 1회 지스타 열라 추웠다. 아마 11월말인가 12월 초였던거 같은데 열라 추워서 얼어죽을뻔 했다. 킨텍스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허허벌판에 그냥 덩그러니 큰 건물이 있을 뿐이며 근처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인지 바닷바람이 은근히 거슬린다.

작년에도 이번 보다는 늦은 시기에 했던 탓에 솔직히 추웠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나마 덜 추워서 좋았다. 날자 선택은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걸로 모든게 끝은 아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킨텐츠의 모든 공간을 채우기에는 무리였던거 같다. 한켠에서 유아및엄마들을 위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좀 더 오바하지만 늘 뭔가 아동이나 교육관련 행사랑 지스타는 함께 간다는 느낌이다. 솔직히 노란유치원전용복장을 입은 아해들이 단체로 지스타에 가서 헐벗은 언니들 보면서 좋아라 하던 모습이 작년이었던가.. 재작년이었던걸 생각하면 이번에는 그나마 많이 양호해졌다고 할까.

최소한 ... 그런 시츄에이션은 어제는 보지 못했다...

여튼 역시나 별 기대하지 않고 행사장안에 들어갔으나 혹시나 역시나는 없었다.. 제길슨.. 부스의 규모나 면적은 작년보다 훨씬 작아진 느낌이다.. 음.. 이따위로 해서는 과연 내년에도 지스타를 유지할 수 있을까?



1. 과연 이넘의 행사가 국제게임전시회일까..ㅡㅡㅋ C벌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일단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게임퍼블리셔 중 제일 큰 곳은 NC와 넥슨이었다고 할까. 물론 NHN도 있고 SK&T도 있고 했지만 역시네 국내에서 온라인 게임하면 NC 아니면 넥슨 아니겠는가. 뭐 그런데 말이지. 이게 국내 게임업체 행사도 아니고 말이 그래도 국제적인 게임전시회를 표방한다는 주최측의 입싱크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는 외국회사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 굳이 있다면 합자회사 혹은 해외 게임을 국내 퍼블리싱 하는 회사 정도.. .이따위로 해서 어디 세계3대 게임쇼를 만들겠다는거지?

차라리 중국의 차이나조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하는 행사가 훨씬 더 국제적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마져 들었다. 이건 아니잖아.. ㅡㅡㅋ 뭐 국내의 게임개발사 및 퍼블리셔들이 요즘 들어서 해외 국제 게임전시회에 참여율이 줄어들고 있다지만.. 반대로 국내에서 하는 게임전시회에 외국 업체들이 아예 없다는게 난 외 더 기분이 나쁠까 ㅡㅡㅋ

여튼 국제 게임전시회를 표방하기에는 너무나도 턱없이 부족한 행사 참여 업체의 수와 거기에 더욱이.. 해외 없체가 없다는 건 심각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하긴 역으로 말하면 우리가 지스타는 네버온리... 온라인 게임 쇼 아니던가.. 차라리 국제 온라인 게임전문 전시회라고 하는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국내에 비해 해외의 많은 게임회사들이 온라인 게임 보다는 콘솔, PC 게임을 개발하는 쪽이라고 본다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우리의 게임 편식이 심하다고 하겠다. 나랏님들은 아무리 온라인 게임이 많이 수출되고 돈벌어다 준다고 하지만 지스타를 국제게임쇼로 만들고 싶다면 다양한 게임컨텐츠 개발사에 대한 지원 및 부흥책을 마련하는게 좋을거 같다... 이따로 해서 과연 세계3대 게임강국이란 그넘의 립싱크가 먹히겠삼 ㅡㅡㅋ 쳇...니미럴..


2. 지스타의 행사 목적은 무엇일까?
솔직히 이부분은 별로 깊이 고민해 본적은 없었지만 어제 같이 갔던 분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는거 같다. 과연 지스타는 일반대중을 위한 게임전시회인가 아님 업체간의 비즈니스를 위한 전시회인지.. 아님 게임 마니아를 위한 게임 홍보 행사인지. 혹은 게임관련 파생(출판사, 언론사, 교육기관)의 관련 행사인지.. 명확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을 지적해야 할 거 같다.

그만큼 이번 지스타도 검나게 정체성의 혼란에 빠졌다고 할까. 작년에 비해 훨씬더 많아진.. 게임관련 교육기관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그런데 과연 지스타에 온 사람들이 그 작품들을 보고 싶었을까? 물론 아니었을거다. (나처럼 학생가르쳐서 먹고 사는 사람은 좀 다르지만. ^^; 혹은 신입사원채용...) 뭐 딱히 모여서 행사하기 힘들다면 지스타에 참여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업체의 빈자리를 그들이 채웠다는 인상을 지우지 않을 수 없었다. ㅡㅡㅋ

또한 과연 이번 지스타가 일반인을 위한 행사였을까? 뭐 이건 솔직히 모르겠다. 뭐 일단 나처럼 카메라 하나 들고 가서 뭔가 좋은 무흣한 사진좀 찍어볼까 하는 사람들이 쪼매 많이 왔을지도 모르지만 작년에 비하면 클래스상 유명한 모델들이 없어서 생각만큼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나 노력은 많이 했다고 할까. 거기에 참여 이벤트도 그런데로 쪼매 있었다. 눈에 띄는건 작년에 비하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거다.

거기에 덤으로 부스걸 혹은 어여쁜 도우미언니들의 친절한 설명과 또 즐겁게 함께 게임을 즐길수 있다. 이장면을 보고 있으니 옆나라의 뭇흣모드 혹은 옆나라의 덕후들이 꿈꾸는 그런 세계와 오버랩이 되었다 ^^;;;

그럼 업체들간의 비즈니스 행사였을까? 요부분은 확실히 아니었다고 본다. 개발사 혹은 단독 퍼블리셔 보다는 대부분이 메이저 퍼블리셔들이 참여 하였고 그래서 새로운 게임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였다기 보다는 이미 개발되고 있던 게임들의 구현을 확인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보겠다. 물론 해외 바이어들이 와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 는 있었겠지만 말이다. 또 별도로 비즈니스 공간이 있었다고 하니까 거기서 했을지도 모르겠다. ^^;;; 뭐 딱히 지스타가 영업의 공간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3. 과연 지스타는 신작발표의 공간일까?
2번 질문에 연장선이 되겠지만 이번 지스타는 역시나 신작의 발표보다는 기존 발표된 게임 혹은 이미 다들 개발하고 있는거 알고 있는 게임의 중간 발표나 홍보의 장이었던거 같다. 좀 심한 경우는 여전히 게임은 공개하지 않은채 궁금증만 가중 시켰다. 그래도 어제 가보니 몇몇 퍼블리셔들은 신작발표 행사도 갖기는 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차이를 따져본다면... 우리의 지스타가 과연 신작발표행사에 어울리는 행사인지 생각해 봐야할거 같다. 해외의 게임쇼들은 대부분이 PC게임이나 콘솔게임의 발표장이기 때문에 게임쇼 이외에는 사실 신작들을 체험하거나 테스트 할 공간이 없지만 우리의 온라인 게임들은 그와는 좀 다르다. 언제든 인터넷에 접속하여 게임을 체험할 수 있고 또 온라인 게임이 뭐 매년 시리즈를 발표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스타에 굳이 자신들의 게임을 공개할 이유는 없을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게임쇼의 목적과 게임개발 환경 과 플랫폼의 차이라고 할까. 덕분에 이번 지스타에는 참여회사수도 적고 신작발표수도 적었다. 이 문제는 우리가 계속 온라인 게이만 고집한다면 계속될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굳이 자신이 하고 싶은 온라인 게임을 해보기 위해서 지스타를 가는 것 보다는 집에서 혹은 PC방에서 홈피에 접속해서 테스터 신청해서 하는 편이 훨씬 빠를거다. ㅡㅡㅋ

이부분도 지스타의 정체성에 문제를 주는 부분이기에 이를 좀 고려해야할거 같다. 더욱이 신작발표를 위해서 지스타 기간에 맞추어서 게임을 개발 할 수도 없다. 더욱이 PC나 콘솔이라면 매년 신작에 대한 기대나 혹은 게임쇼에 어떤 겜이 또 새로나오고 또 어떤 시리즈가 발매될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지만 솔직히 지스타에는 그런 기대도 없고.. 그만큼 기대할만한 온라인 게임은 아직 없는거 같다. 작년에 타블랏라사나 헬게이트 런던은 따지고 보면 다소 과열이었다는 느낌 마져 든다.

뭐 이번에 기대했던 워해머 온라인이 공개되지 않은 점은 갠적으로 참 안타까웠다.. 여튼 지스타... 제길슨이다.



4. 지스타 역시나 걸스타였다.. 더욱이 원더걸스까지 오지 았았던가..
뭐 작년처럼 그냥 서서 게임부스를 빛내주고 수많은 디카오덕후 및 레이싱걸 오덕후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포스는 올해에는 없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녀들은 게임 부스 곳곳에 있었다. 안내데스크 혹은 게이머 바로 옆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ㅎㅎㅎ무흣...

결국 이 부분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삼..

아 그리고 나름 걸 사진 말고 전체적인 지스타 풍경사진도 찍고 신작 사진도 나름 찍었으니 이런것들은 별도 후기를 적겠삼.


총평...

뭐 지스타.. 게임업계 관련 인이라면 가볼만하다고 추천하기는 뭐하지만 그래도 왠지 안가면 나만 왕따 당하는거 같다라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가볼만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기대만큼 신작은 거의 없다. 그나마 넥슨이 신작이 많았고 회사명은 기억불명이지만 에이스컴뱃을 그대로 빼다밖은 겜이 하나 나왔더만.. 제길슨 결국 그것마져 ㅡㅡㅋ

뭐 하지만 굳이 소송을 건다면 걸겠지만 아마도 국내법상 이기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마도 이번에도 원 제작사에서 소송걸지 않을까 생각함...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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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겜퍼군 | 2007/11/09 13:34 | 겜퍼N게임뉴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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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7/11/09 17:43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크어어어! 걸스타! +_+)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7/11/09 18:03
^^/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찍지는 못했습니다.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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