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표인 정대세 선수가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의생각은이렇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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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일이고 또 낚시성 글이 될 소지가 있는 포스팅을 한다. (사실 너무나도 오랜 무플이 무서워서 글을 좀 날려본다.)

뭐 정대세 선수에 대한 시각은 크게 두가지 일꺼다. 정말 탈 아시아 급의 공격수의 탄생 이거나 그냥 언론에 의해서 과대 포장된 선수... 라는 점 일거다.

솔직히 내가 쓰고도 과연 그가 탈 아시아급 공격수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거다.

왜 요즘 정대세 선수가 관심의 대상일까? .... 그에 대해 나름대로 몇자 긁적긁적 해보겠다.




1. 현재 FC코리아에 공격수 부재의 반사급부로 볼 수 있다.
그렇다 현재 FC코리아의 공겨수(진짜 공격수) 중에 뭔가 믿을 주는 선수가 없기에 그가 더욱 부각이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만일 물론 그의 국적이 대한민국이란 점도 크게 작용 했다고 본다. 대한민국 국적이지만 그는 기꺼이 조선을 선택한 조선의 청년이다. 

최근 몇년 동안 FC코리아는 뛰어난 윙어들을 다수 보여하였다. 하지만 공격수 특히 공격의 최일선을 맡아서 해결해야 하는 포워드진은 2002년 월드컵때 활약한 현 부산의 감독인 황감독 말고는 없다. 물론 현재로써는 황감독과 비슷한 포스를 발휘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는 부산의 안느라고 생각한다.(어째 돌아가는 시츄에이션은 어떤 시절의 황감독과 비슷하다.)

어제 신문인가. 박지성과 정대세를 각 팀의 대표 아이콘으로 설명한 기사를 봤다. 뭐 아이콘이 꼭 같은 포지션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현재 정대세 선수와 같은 포지션에서 비교할 만한 선수는 나의 판단으로는 없다..

정대세 선수가 맡고 있는 자리을 맡한 선수는 현 대표팀에서는 조재진, 박주영 정도일거다. 그러나 두 선수다 정대세 선수와는 팀내 비중이나 경기를 하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골을 넣어야 하는 공격수라는 점은 일치 하지만 말이다.

사실 조선팀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는 상황에서 지난 월드컵 때는 J리그에서 뛰던 안영학과 홍영조 선수 정도 였던거 같다. 거기에 안영학 선수의 경우 부산-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더욱 친숙하게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정대세 선수가 나오기 전에는 조선팀의 아이콘은 안영학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대세 선수가 팀의 아이콘이다. 정대세 선수가 아이콘이 된 이유는 역시나 포워드라는 점과 그가 인상적인 득점을 했기 때문일 거다. 거기에 플레이 자체도 현재 한국 선수들에게 없는 투쟁심과 거친 인상과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다.

결국 국내의 많은 언론과 축구팬 입장에서는 정대세 선수와 같은 포워드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거다. 현재 우리의 대표 공격수들의 면면을 함 살펴보자.. 그들이 마지막으로 득점을 하던 때가 언제이며 그들의 플레이에 얼마나 실망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이제 우리는 매주 EPL의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거나 하일라이트를 본다. 또한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 역시 실시간이나 하일라이트로 본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국의 그들 처럼 뛰고 움직이는 공격수를 원한다.

물론 우리의 K리그에도 그에 못지 않는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활약과 달리 그들이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은 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앞에서 말했다시피 FC코리아는 황선홍 이후 팀을 대표할 만한 포워드를 아직까지 구하지 못했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2. 조선팀에 대한 관심의 반증...
내가 기억하는 조선팀은 아주 어릴때는 일본 만큼이나 이겨야 할 우리의 라이벌(?)팀이었던 거 말고는 없다. 물론 나역시 반공세대이기에 ... 조선팀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 아닌 적대적 존재로 느끼던 시절이다. 그때는 TV에서 하는 어떤 종목이든 간에 조선팀에게 이겨야 했고 조선 선수들에게 일방적인 비난을 퍼붓던 시절이다. ^^;; 나역시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남북단일 스포츠팀이 생기고 남과 북이 서로의 거주공간에서 스포츠 교류전을 하면서 우리는 하나둘씩 남과 북이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선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생기었고 또한 그들의 활약 여부는 국가나 이념의 문제가 아닌 민족으로 다가 왔다. 덕분에 몇몇 조선 출신 스포츠인을 이제는 우리는 기억한다. 이런 시대적 조류는 축구에도 영향을 주었고 우리는 비록 월드컵은 아니지만 세계청소년 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출전을 하기도했다.

또한 2002년에는 남북 공동개최를 노렸으며 이후로도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에서 단일 팀 구성을 지도하였다. 이렇듯 조선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록 조선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되었다.

그것이 앞에서 말했듯 대표적인 선수가 2006년 월드컵 예선 시절 활약했던 안영학 선수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 자리를 정대세 선수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조선팀은 한때는 그냥 미지의 라이벌 팀이었지만 이제는 현실의 라이벌 팀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여느 다른국가의 대표팀 처럼 느끼고 있다. 사실 필자의 경우 가끔 축구게임에서 조선팀이 나오면 왠지 모르게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이 미지의 팀에 대한 단순한 호감에서 시작해서 그들의 능력에 대한 알 수 없는 기대감.

실제로 국제 무대에 다시금 나오기 시작한 조선팀의 축구는 나에게는 신선했다. 비록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들인 현재 FC코리아 선수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열정 과 거친 모습이 느껴졌다. 거기에 덤으로 북한의 여자 축구는 세계 탑클래스 이다. 그걸 보면서 언젠가 조선팀이 남자 축구에서도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올거라 기대해 보고 있다.

실제로 그들은 동아시아에서 서서히 자신들의 위치를 각인시켜나가고 있다고 하겠다.

어쩌면 조선팀은 우리의 라이벌이자 우리의 또다른 자아 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우리와 이번에 같은 조이기에 라이벌로 더 느껴지고 좀 더 자극적 존재가 된 거지만 지난 월드컵때만 해도 그들이 최종 예선에 올라오길 은근히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 몇 시간 뒤면 남과 북이 자국이 아닌 타국에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친다. 지금의 나의 솔직한 심정은 누가 이기든 상관은 없다. 다만 두 팀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갠적으로 정대세 선수의 거품 논란에 대한 마침표는 아니라 해도 물음표가 아닌 쉼표 정도는 찍혔으면 하며.. 정대세 선수를 보고 우리 선수들도 분발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덤으로 또 한명의 새로운 조선팀의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by 겜퍼군 | 2008/03/26 13:05 | 겜퍼N축구세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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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ataman at 2008/03/26 14:55
왜 한국 국적자가 조선대에 갔나 했더니 한국 국적은 아니라고 본인이 밝혔죠. 재일교포중에 한국정부에 신고가 되지 않은 자는 이른바 조선적으로, 실질적인 일본국민입니다. 게다가 조선적인 사람은 한국에 들어오려면 한국정부에 다시 '조선적으로서' 신고하여 한국의 증명서를 받아야 하는데 정대세는 현재 이걸 거부하고 있는 상태고요.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8/03/26 15:25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음..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3/26 19:39
아무튼 과대포장이라기보다는 재미삼아 '오오 정대세' 하다가 그 판에 매몰되어 버린 꼴 같습니다.

기껏해야 한국이나 일본의 대표팀 스트라이커 레벨이었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지 반동일 뿐입니다) 어느 새 에스컬레이트된 느낌이랄까.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8/03/27 08:30
어제 FC코리아와 의 경기에서 정대세 선수.. 일단 움직임은 좋더군요.. 마인드가 우선은 앞으로앞으로 주의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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