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vs 한화 이글스 2연전을 보며 - 쩝 분위기 심상치 않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2연전을 모두 보았다. 양팀 모두 팀의 에이스를 꺼내든 카드였으나 손민한 말고는 딱히 에이스 다운 면을 보여주지 못한거 같다. 대신 신나는 타격전과 홈런포 싸움은 볼 만헀다.

1차전은 류현진의 난조로 한화의 완패.. 류현진이 그렇게 많은 4구를 하는건 첨 본 거 같다. 그에 비해 손민한은 정말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롯데의 에이스 다운 면을 보여준 셈이다.

1차전에서 초장 부터 제대로 발린 한화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뭐 결정타는 이대호에게 맞은 만루 홈런....

이대호 홈런 정말 시원하더군요.. 맞는 순간 딱하니 홈런인거 알겠더라는.. 저런 타자 앞에 주자 나가면 정말이지 투수는 막막하다 못해.. 어찌할지 난감 할 겁니다. ㅡㅡㅋ

뭐 그래도 역시나 타력에는 절대 밀리지 않는 한화이기에 꽃돼지 범호 와 기대주(?) 태완의 한방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 했으나 ㅡㅡㅋ 아쉽게도 가르시아의 홈런과 마해영의 마포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했다. ㅡㅡㅋ

쩝.. 그런데 역시 야구의 꽃은 삼진과 홈런... 2차전에서 쏘아올린 홈런은 정말이지 야구를 보는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홈런들이 모두 중요한 순간에 나온 것들이라.. 의미가 컸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보고 나서 느낀 양팀의 대한 선급한 판단을 해보자면..

한화... 올해 중위권이라도 유지하려면 타력보다는 역시나 투수력의 보강이 급선일듯 싶다. 1차전에서 처럼 류현진이 흔들린다면 3년차인 류군으로 부터 10승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그 공백을 메우는 일은 쉽지 않을거 같다. 빨리 문동환이 돌아와야할 이유가 점점 늘어날지도 모르겠다.

또한 정민철-송회장 라인이 믿을맨인데.. 어제 정민철.. 대호에게 맞은 홈런은 사실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는 강타자 앞에 어떻게 해서든 주자를 두지 않는 그런 피칭이 필요할듯 싶다.(ㅎㅎㅎ 이거 말은 쉽지만 뭐 쉬운일이 아니니 .. ) 송회장님.. 올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모르지만 어제 가르시아에게 맞은 홈런은 많이 아쉽다.. 쩝... 제발 올해에는 부활하시길.. 10승입니다. 더 바라지도 않습니다..요

일단 1-2선발이 무너진 한화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도 하루빨리 1승을 해야한다. 그래야 팀을 추스려서 5할 승률을 목표로 팀을 이끌테니까... 그런데 이거 어째 두경기만에 팀의 투수력이 바닥을 보이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드니 큰일이다.. 모두들 분발하길...

뭐 역시 믿을맨은 타력인가.. LG에서 이적한 추승우의 활약이 제일 눈에 띄는거 같다. LG에서는 내야를 봤던거 같지만 한화에서는 외야를 받고 있다. 두경기지만 수비도 좋고 타력도 좋고 야구 센스도 있는 좋은 선수인거 같다. 뭔가 LG 김감독 배아파...할지도.. ^^;;;

한화 팬들에게 의외로 욕많이 먹은 태균이 대신 4번을 치고 있는 태완.. 기대만큼 해주고 있어서 기쁘다.. 이제 프로년차수도 많아지고 있고 시범경기때 만 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진짜 강한 선수가 되어서 한화의 타선에 마지막까지 남아있어 주었으면 한다. 나름 나의 기대주.. 어제도 시원한 홈런을 쳐서 너무 기뻤다.

그외에 말이 필요 없는 범호.. 어제도 홈런을 쳐냈다. 필요할 때 치는 범호.. 요즘은 태균 보다 훨씬 팀에 필요한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왜 6번을 치고 있는거지? 어디 문제 있나?

문제는 그외의 선수들이 얼마나 분전해주느냐일 듯... 다들 열심히 해주셈.

아... 신경현.. 선수... 좀 더 도루저지를 잘해주었으면.. 1, 2차전에서 도루저지 실패로 인한 실점...이 참 안습이었음..한화도 포수가 문제일듯.. 롯데의 기동력이 저정도라면 다른 팀들이랑 할때도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보임..




롯데.. 뭐 말을 안할 수 없을거 같다. 일단 분위기는 지난해의 그들이 아니라는 거다. 생기 있고 밝은 모습이 정말 놀랍다. 감독한명 바꾸었을 뿐인데 팀이 저리도 달라지나.. 뭐 롯데는 여름 되봐야 가을에도 야구 할 수 있을지 못할지 알 수 있기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뭐하지만 올 시즌은 롯데 야구 보는 재미는 있을거 같다. 일단 시작이 좋다. 뭐 늘 그렇듯 그들은 시작은 좋다.

일단 눈에 띄는 점은 주루플레이가 참 신경 쓰였다. 뛰는 야구야 롯데도 한다지만 주루 플레이 센스가 참 좋아진거 같다. 야구에서 한베이스 더 가는거랑 한번 더 뛰어주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다. 타석에서 안타를 만드는 것 만큼이나 출루를 해서 보여주는 주루플레이는 경기 전체를 흔들기에 충분하다.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제대로 흔들어주는 야구를 보여주었다. 이게 올해 롯데의 달라진 점이 아닐까...

일단 두경기만에 롯데가 지난해 와 달리 확 바뀌었다고 주장하는건 무리지만 초반에는 바람을 탈 것이라는 점은 많은 분들이 동감할 걸로 보인다.

그런데 이글루에도 롯데팬이 참 많은거 같다.. 스포츠 밸리에 다수의 글이 한화 롯데에 대한 글이고 또 대부분이 롯데팬들 글이었다.. 쩝...

음냐... 이번 시즌 초장 부터 대단한거 같다...^^;;


확실히 이친구 물건은 물건인거 같다.. 롯데에 대호를 받쳐줄 선수들이 많아진다면 정말로 공격력에서는 제대로 사고를 칠지도 모르겠다.. 1,2 차전 죄다 대호앞에 주자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한껀한 대호.. 롯데팬들에게는 진짜 믿을 맨일거 같다.

그런데 정말이지 체격도 좋고 스윙도 멋지고.. 타격후 자세 정말 맘에 든다. 대호.. ㅡㅡㅋ 제길.. 한화에도 저런 믿을맨이 필요해...

물론 지금도 있지만 믿을맨 4번....3번... 이 필요해.. 이거 참.. ㅡㅡㅋ
by 겜퍼군 | 2008/03/31 09:06 | 축구쟁이의야구기행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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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Newly Mar.. at 2008/03/31 11:12

제목 : 가을에도 야구하자 롯데야 @@ (개막2연승)
롯데 vs 한화 1차전 - 11:1 (롯데 승)롯데 vs 한화 2차전 - 9:8 (롯데 승)올해는 가을에도 야구하는 롯데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개막 2연전은 정말 이런 희망을 가득 가지게 해주는 게임들이었다. (물론 최근 시즌초반에는 롯데가 계속 잘하기는 했다 ;;)1차전은 정말 흠잡을데가 하나도 없는 게임이었다. 손민한의 안정되고 노련된 피칭~ 김주찬, 정수근의 파이팅 넘치는 주루 플레이~현 최고의 타자 이대호~ 강민호, ......more

Commented by 노스페라투 at 2008/03/31 10:51
부산에 살다보니 롯데를 어릴때부터 봐와서 롯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야구장가서 보진 않았지만..)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8/03/31 11:02
롯데... 볼수록 참 매력적인 팀이긴 해요.. ㅎㅎ 한국프로야구에 꼭 필요한 청량제 같은 팀이죠... ^^;;
Commented by 박용규 at 2008/03/31 11:33
마포 돌아온나고 그렇게 외쳐된 보람이 있네 ㅎㅎ
Commented by 박용규 at 2008/03/31 11:34
마포 돌아온나고 그렇게 외쳐된 보람이 있네 ㅎㅎ
Commented by 박용규 at 2008/03/31 11:34
마포 돌아온나고 그렇게 외쳐된 보람이 있네 ㅎㅎ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8/03/31 11:49
마포 어제 시원한 홈런포는 그의 부활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로이스터 감독과 마해영 선수가 함께 포응하는 장면은 참 인상적이었다고 느껴지더군요. 감독의 믿음 그에 대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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