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내용(클릭)
몰수패에 관한 추억은 아마도 사회인 야구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있으실 겁니다. 쩝...
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만화[퍼펙트게임]의 에피소드가 너무나도 가슴에 팍팍 와 닫는것이... 남의 일 같지 않군요. 뭐 친선 경기인 경우에는 몰수패라는 게 없죠.. 인원이 모질라면 상대팀에서 선수를 데리고 와서 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
하지만 정규 리그인 경우에는 이 몰수패라는 부분이 참 미묘한거 같긴 하더군요. 뭐 만화의 내용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일차적으로 토요일이든 일요일 새벽이든 오전이든.. 아침이든 점심이든.. 시간 내서 최소 1시간쯤(간혹 30분 거리도 있다.) 차를 타고 도착해서 경기를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몰수패 만큼 열받는건 없다.
사실 리그일정이란게 있다고 해도 보통 2주에 한번 야구를 하는데 비가오거나 혹은 상대팀의 사정등으로 해서 한달만에 경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몰수패로 끝나게 되면 정말이지 허탈하기 그지 없다.
ㅡㅡㅋ
물론 반대의 경우에는 아주 상쾌한 기분으로 승리를 얻고 또 남는 시간 팀 훈련이나 연습 시합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다. 실제로 작년에 우리팀은 공식적인 몰수패2회 와 비공식적인 몰수 게임이 있었다.
몰수경기가 될 상황에서 얼마나 인간적인 면을 보여줄 것인지 안그럴것인지는 참으로 미묘한 부분이다. 상대팀에서 금방 선수가 올테니 그냥 모른척하고 경기를 진행하자고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규정대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가 정석이라는 것은 없지만 그날 그날 대결하는 팀과의 관계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 같다.
사실 제일 억울한 경우는 몰수게임으로 이기는 경기인데. 상대팀 사정 봐줘서 경기를 진행했다..도리어 지는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 이럴 때 기분은 참으로 쩐다... ㅡㅡㅋ
몰수패에 대한 나의 기억(클릭) 은 경기장 바로 몇분 거리에서 ...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타이어 교체하느냐고 시간이 많이 경과하여 몰수패로 경기를 졌을 때였다. ㅡㅡㅋ 정말이지 너무나도 억울하고 원통해서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고 정말 기분 크레이지 하게 나빴다.
사실 그때 나나 동료들이 조금만 침착하였다면 몰수패는 당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어서 연습시합을 하고 그 연습시합을 이기게 될 경우 정말이지 황당하다... 이기긴 했지만 결국에는 지고만 경기 ㅡㅡㅋ 쳇..
사실 사회인 야구 리그에서 몰수경기는 또하나의 재미요소이며 돌발사태이다. 전력상 강팀이 불의의 사정으로 몰수패를 당하게 되거나 하면 사실 약팀입장에서는 승점을 번 셈이고 또 그런 손쉬운 승리는 사실 의외로 쾌감이 상당하다.. ^^:;
여튼 사회인 야구 리그를 하다보면 의외로 자주 겪게 되는게 바로 이 몰수 게임이다.. 보통은 시간내에 선수 9명이 모이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팀의 전력 보다 중요한게 시합할 때 9명이 모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로 판가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