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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과 같은 주제지만 좀 더 잘쓰신 글입니다. 홍차도둑님 포스팅 입니다. 참고해서 보세요.(클릭) 오늘 드디어 15번째 케이 리그 클럽이 탄생하였다.. 다만 도민구단이란게 좀 맘에 걸리지만.. 말이지.. 사실 도민구단보다는 도시를 기반으로 한 클럽이 좀 더 연고정책을 펴기 좋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또하나의 팀이 생기었다는 건 축구팬의 입장에서는 좋은 징조라고 본다. 쩝.. 일단 뭐 초장에 재수 없는 이야기는 하기 싫지만 몇가지 걱정되는 걸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왜냐면 다들 장미빛 이야기를 할 테니까... 1. 과연 도민구단을 선택했어야 했을까? 일단 도민 구단이 쫌 찜찜한 이유는 경남FC가 아직도 제대로 정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점을 들 수 있다. 물론 경남의 축구인프라와 강원도의 축구인프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프로클럽이든 아마추어클럽이든 지역기반의 클럽이 되고자 한다면 도민클럽 보다는 도시클럽 더 좁히면 같은 도시내에서도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팀이 좀 더 많은 충성도와 지지도를 받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북패팀이 자칭 서울시민의 대표클럽이라 이야기를 하지만 ㅡㅡㅋ 내가 보기에는 그닥 그래보지 않는다. 더군다나 굳이 말하지면 상암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이 지지하는 팀이랄까. 마찬가지로 케이3리그의 서유의 경우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서유와 북패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지만 서유도 잠실 및 강남을 기반으로 한 지지 기반이 강북보다는 크다고 느껴진다.(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름) 그에 비해 서울파발FC의 경우 은평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경우 좀 더 집중적인 팬의 확보와 충성도를 가져올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사실 나의 주장이 많이 왜곡된 면이 있지만 결국 말하고자 하는건 너무 광역적인 개념으로는 안정적인 팬을 확보하기도 어렵고 그에 맞는 클럽의 정책을 펴기도 어렵다는 거다. 사실 이미 대부분의 프로스포츠들이 도시지역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던가. 한가지만 더 예를 들자면.. 얼마전 갔다온 노원험멜의 홈 경기인 마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건 지역민들의 호응이었다. (물론 거기에는 무료입장도 영향을 주었다.) 과연 험멜이 노원이 아닌 서울이나 다른 도시명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지역과 호흡하는 축구클럽이 진정한 프로클럽이 될거라 믿기 때문이다. 2. 도민 구단이라 해서 꼭 여러도시에서 경기를 해야할까? 1번 주제를 이어가는 글이긴 하지만 이야기를 해보겠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홈경기를 다른 도시에서 하는 경우는 야구(한화는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경기를 함. 롯데의 경우 부산이 아닌 마산에서 경기를 함)의 경우와 축구에서도 그런 경우가 아주 가끔 있다. 하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홈경기장은 한군데다. 그런데 3군데의 홈경기장을 두겠다는 강원FC의 입장은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 물론 이해는 한다. 각 도시마다 장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성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축구판의 흥행과 미래를 위해서는 한군데의 도시를 홈경기장으로 정해야 할 것이다. 뭐 반대로 생각하면 유랑단 처럼 여러도시를 전전하면서 경기를 하는 것도 흥행 과 홍보를 위해 좋은 점이 될 수 도 있다. 이 경우 과연 홈팀인 강원FC의 경기력이 어떨지 좀 궁금해진다.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남패의 경우 홈이 제주도인 덕분에 본의 아니게 손해를 본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물며 홈경기장이 3군데인 강원FC는 어떨까? 또 이런 문제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어떤 도시에서 어떤 팀과 경기를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 경우에는 강원FC의 수입과 직결되는 문제라 생각한다. 이를 테면 수원FC와 경기를 어디서 할지에 따라서 흥행의 정도가 달라질지도 모른다. 쩝.. ㅡㅡㅋ 아니려나. 여튼 가급적이면 어디가 되었든 한군데 도시를 홈경기장으로 선택했으면 한다. 만일 갠적으로 고르라면 다소 거리도 멀고 또 주말에 심각한 교통체증을 느끼겠지만 강릉이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마도 과거에 성남일화가 천안에서 성남으로 연고를 이전하기 전에 고른 도시가 강릉이었던거 같은데 그때 문제가 선수단의 이동거리 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엥간한 지역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가는게 그리 쉽지는 않을꺼다. 거기에 불확실한 교통체증을 고려한다면 원정팀이든 홈팀이든 비행기로 이동을 해야할 지도 모른다. ㅡㅡㅋ 강릉을 추천하는 이유는 역시 축구열기라고 하겠다.. 전국적으로 봤을때 강릉의 축구인프라와 열기는 절대 뒤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문제라면 ㅡㅡㅋ 거리가 겁나게 멀다는 점.. 그 점만 극복이 된다면 강릉은 충분히 지역적으로 가능해 보인다. 뭐 내셔널리그에 강릉시청도 함께 있으니 더비매치도 가능 할 수 있을듯 하다^^;; 언젠가... 그곳이 아니라면 대안의 도시는 추천과 원주일듯 싶긴한데.. 모르겠다.. 사실 강릉FC가 생기길 바랬지만 결국 강원FC가 된 마당에 어느도시가 홈경기장이 되던 강릉의 축구인프라는 고스란히 강원FC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인프라를 선수수급만 보지 말고 팬의 확보와 축구열기를 고려한다면 과연 강릉-추천 라인 이나 강릉-원주라인이 형성될 수 있을까? 어디든 강릉에서 멀기는 마찬가지다. ㅡㅡㅋ 대신 다른 지역에서 보면 추천이나 원주가 그나마 강릉보다는 가깝다는 점이 있긴 하다. 원정팬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추천이나 원주가 나아보이긴 하다. 막말로 남패로 원정가는 팀의 팬들은 사실 비행기 말고는 딱히 교통편이 없다. 아마 남패에 이어서 강릉이 최악의 원정길이 될거다.. 여튼 가능하면 어느 도시가 되든 한군데로 결정햇으면 한다.. ^^:; 3.. 케이리그 클럽 수만 늘리면 다인가? 이건 따로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그냥 겸사겸사 적어보겠다. 승강제도 없는 케이리그에서 과연 15혹은 16개나 되는 팀이 존재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축협과 엿맹은 클럽의 수만 늘리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좀 더 재미있는 축구문화를 만들 방법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내가 보기에는 지금도 팀의 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팀의 수를 늘리는 것 보다는 이제 완전히 물건너간 승강제를 다시 구현할 방법을 찾아보는건 어떨지.. 사실 내셔널리그가 케이리그로의 승격제를 포기함으로 해서 덩달아 케이3리그의 미래도 사뭇 불투명해지고 말았다. 뭐 풍문에 케이4리그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하니 이미 인프라는 풀처럼 자라나고 있다면 이 자라나는 어린 풀과 나무를 키우기 위해 뭐가 제대로 된 정책을 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로 지금 보다 더 가까이서 축구를 볼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장을 찾을 거다. 덤으로 프로의 빅크럽이 아니라도 자기동네에 제대로 된 조기(?)축구클럽이라도 있고 제대로 된(?)축구장이 있다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축구를 보러 올 것이다. 그런 것을 축협과 엿맹을 도와줘야하지 않을까.. 물론 궁극에는 승강제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셔널리그가 아닌 제대로 된 케이2 리그를 어떤 형태로든 탄생시켜서 케이3리그와의 가교 역할을 만들어야 할걸로 보인다. 방법은 몇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예를 들면 현재의 케이리그 중 하위팀 일부와 케이3리그 팀 중 어느정도 전력이 되는 팀으로 케이2리그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은 생각도 해보았다. ^^:;; 4. 이제 마지막....으로 과연 강원FC로 어떤 선수들이 올까? ![]() 이들 중 일단..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올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본다. 물론 30대 이후에는 복귀가 가능하겠지만 과연 순순히 돌아올까? 만일 온다고 해도 이적 비용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솔직히 강원FC에 올 정도면 훨씬 전력이 우수한 팀으로 가고 싶지 않을까? 뭐 그렇다고 강원FC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을 했을 때 말이다.. 그외에 현재 케이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에 강원FC의 창단에 참여할 선수들은 몇명 쯤 있을까? 아마도 자신들의 연고지에 팀이 생기면 돌아갈 선수들은 있을거다.. 그러나 현재 자신의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선수들이 옮겨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도리어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선수들이 강원FC로 옮기는 것은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난 이렇게 생각한다. 아는 살마들은 알 만큼 강원도 출신 특히 강릉상고, 강릉농고 가 유능한 축구선수를 배출한 것은 알고 있다. 덤으로 2008년에는 같은 강릉을 연고로 하는 명륜고 마저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사실 이런 우수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이끈다면.. 충분히 케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도리어 강원FC의 경우는 현재 케이리그의 드래프트 제도가 약보다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르겠다. 5. 마무리 이래저래 주절주절 글을 써봤는데 결론은 강원FC의 탄생에 대한 기대가 많은 만큼 걱정도 많다는 거다. 야구의 경우 팀 하나 만들고 유지하는게 힘든 현재의 시점에서 축구팀은 어떤형태로든 늘어나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좋은 일이라 생각하지만 사회인 야구를 하는 입장에서는 좀 더 편안하게 야구를 할 수 있는 야구장이 많아진다면 야구도 지금 보다 더 많은 팀이 생기고 인프라가 커질거라 생각한다. 사실 팀만들어난다고 리그가 풍성해지는것도 아니고 축구문화가 발전하는건 아니라 생각한다. 사회구성원과 호흡할 수 있는 그런 축구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축구문화이다^^;;; 휴.. 간만에 너무 긴 글을 쓴거 같아서 힘들다 힘들어 ㅡㅡ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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