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을 보고 잡담 쩝 - 공대생의 로망과 부자덕후의 삶..


영화는 지지난주에 봤다. 그러나 귀차니즘 과 나름 엄청시리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감상평을 쓱쓱 성의 없이 적어본다. 이미 300만명이나 이영화를 봤고 지난주에 개봉한 [스피드레이서]의 추격을 간단히 제쳤다. 소문에는 한국에서는 가수 비의 효과를 봐서 선전한 편이며 본토인 미국에서는 캐발렸다는 소식이 있더라..

스피드레이서 즉 마하고고의 원작인 일본에서는 아직 개봉할라면 멀었다는 그쪽에서의 반응이 어떨지 사뭇궁금해진다. 뭐 스피드레이서 이야기는 난중에 그 영화 보고 나서 하기로 하고 일단 아이언맨에 대해서 찝적대 보기로 하겠다.

일단 이영화 난 정말 무흣하게 봤다.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테렌스 하워드,기네스 팰트로우 / 존 파브로우
나의 점수 : ★★★★★

딱 내취향의 영화였다. ㅎㅎ 뭐 보면서 스스로 참 만족스러웠던거 같다^^;; 내가 이상한걸까. ^ㅡ^









그래 내가 내린 평점이다 사실 별5개는 좀 과한 맛이 있지만 오랜만에 극장을 나오면서 후회없이 나온 영화다. 뭐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그렇다. 일단 대략 2주동안 아이언맨에 대한 평을 보니 영화의 시놉이나 배우 캐스팅을 까는 글은 거의 없었던거 같다. 뭐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원작 코믹이 버젓히 있고 이번에는 그넘의 코믹을 출판하는 출판사에서 프로덕션을 만들어서 만든 영화이니 까기도 뭐하긴 하겠다. 더욱이 원작의 느낌은 그런대로 잘 살렸다는 점도 많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뭐 일단 토니스타크의 역할을 맞은 로보트 다우니 주니어의 캐스팅은 일단 영화를 보기전에는 좀 그렇다라는 느낌이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딱 맞는 캐스팅이라 생각되었다. 사실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나 TV 시리즈를 몇 편 본 경험으로는 지금의 너무나도 중년스러운 모습이 나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뭐 그러나 영화를 막상 보니 그의 연기력이 이영화의 시너지를 100만배 높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ㅎㅎㅎ 배우가 영화를 살렸다고 할까. 사실 이영화를 이야기 하면서 아이언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난 트랜스포머를 봤지만 그넘의 번들거리는 CG가 참으로 눈에 거슬렸다. 그런데 아이언맨의 CG는 어디까지가 CG인지 모르곘지만 자연스러움이 참 맘에 들었다.

물론 몇몇 장면은 확실히 CG란 걸 알겠지만 토니가 만들고 입고 하는 그런 건 CG+특수효과로 보여지는데 참 잘 표현한거 같다.

이쯤에서 나의 아이언맨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 하면 난 아이언맨 코믹이나 애니를 보고 자란 세대는 아니다. ㅡㅡㅋ 정확히는 구해서 본적은 없다. 대신 마블의 게임속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을 자주 보았고 또 그를 통해서 마블의 영웅 중에 한명이라는 걸 알았다. 개인적으로는 마블 캐릭터들이 나오는 아케이드 게임을 한 창 할 때 캡틴 아메리카를 선호 하였다. 사실 이때만 해도 아이언맨은 그냥 사이보그나 로봇 정도인 줄 알았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친구가 배트맨을 능가하는 부자 영웅인걸 알았고 또한 별루 체력단련 하지 않고 오직 슈트에 의지해서 싸우는 영웅이란걸 알게 되었다.

간만에 영화를 재미있게 본 덕인지 아이언맨 2편이나 곧 나올 인크레더블 헐크 그리고 앞으로 쭈욱 나올 예정이라는 마블의 영화들에 많은 관심이 가는건 사실이다. ㅎㅎㅎ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이지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마도 많은 남자들 특히 기계오덕이나 SF오덕 그리고 나홀로 오덕들에게는 참으로 가슴을 찡하게 하는 장면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토니스타크의 행동 하나하나는 정말이지 오덕스럽지 않는게 없었다. 혼자서 땜질하고 조이고 딱고 하는 공돌이 스러운 그 모습이나 자신의 취미에 대한 애착 그리고 뭘 하든 방에 처박혀 지내는 모습까지.. 음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보고 있자니 뭔가 내 눈앞에 오버랩 되는 것들이 많았다 쩝... ㅡㅡㅋ

이 영화 초반부에 테러리스트에게 잡혀 있던 토니는 역시 함께 잡혀 있던 박사 양반과 요넘의 게임을 즐긴다. 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조낸 오래된 보드게임인 백가몬이다. 뭐 우리나라 및 동북아궈에서는 쌍육이란 이름으로 비슷한 형태의 게임이 있다. 쩝.. 간만에 영화를 보다 보드게임이 나오니 나름 보드게임 덕후로써 무흣했다^^;


그리고 아이언맨을 설계할때 나왔던 첨단 인터페이스는 사실 어느정도 현실에서 연구되고 있고 많이 개발하고 있는 부분이라 신기하다기 보다는 저렇게도 응용이 되는구나 라는 정도의 느낌이 받았다. 물론 이런 거 나올 때 마다. 역시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무흣하달까.. 여튼 나중에 인터페이스 연구 자료 찾을 때 아이언맨의 그 장면도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겠다..^^;;






음냐 무려 애니메이션 철인 28호의 영어 제목이 아이언맨28 이었다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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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겜퍼군 | 2008/05/13 11:26 | 겜퍼N애니,드라마,영화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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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8/05/14 23:09

제목 : MARVEL MOVIES : 아이언 맨
-영화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현란한 메카닉의 향연이지만 사실 이 영화의 핵심은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성격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사건들을 펼쳐보이는 데 있다. 엄청난 유명인사에 집안도 부자이고 십대에 대학을 졸업할 정도로 천재인 데다 고철 덩어리만 갖고도 전장의 개념을 확 뒤엎을 만한 신병기를 뚝딱 만들어내는 기적의 손재주까지 갖고 있으니 이쯤 되면 마블 유니버스뿐만 아니라 슈퍼히어로계 전반을 봐도 찾아보기 힘든 엄마친구아......more

Commented by boing at 2008/05/13 17:43
아.. 영화도 참 좋았지만 저 사진들의 여성이 참 흐뭇하네요.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8/05/13 17:54
아 감사합니다. 짤방사진이 맘에 드셨군요^^;;
Commented by 제이 at 2008/05/13 18:13
오덕을 위한 영화였어요. ^^ 잘생기고 돈많고 똑똑하고..-_-그래도 서양오덕도 오덕라이프를 버릴 수 없음에 친구랑 엄청 웃었습니다. 만화그림을 보니 영화를 상당히 잘 만든걸 인정하게 되는군요.
Commented by Labyrins at 2008/05/13 18:16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저 역시 Virtual UI(-_-?, 가상의 3D 이미지에 자신의 팔을 넣어 이용하는 것)에
상당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나저나 마지막의 사진두장은 단지 ironman이라는 문구가 나와 업로드시킨 사진이신가보네요..-_-;;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5/13 18:58
아.Labyrins 님 덧글보고 짤방이해했음....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8/05/13 22:11
제이//예 볼수록 덕후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같이 본 후배가 저와 웃는 코드가 다른걸 보고 알았습니다^^:; 뭔가 덕후코드가 있는데 그건 역시나 덕후필만이 알 수 있는 거더군요. 사실 우울한 덕후 브루스웨인 보다는 밝은(?)덕후 토니스타크가 좋아요^^;;

Labyrins//예 단순히 아이언맨이라는 이유로 짤방사진입니다.. ^^;; 영화속 차세대 인터페이스에 관심이 많아서 언제 실제 개발중인 인터페이스와 각종 영화의 첨단 인터페이스를 비교하는 자리를 함 마련해보고 싶긴 한데 과연 언제쯤 할지 저도 모르곘네요^^;

史官論也// 죄송합니다^^;; 짤방이었습니다.

짤방에 낚이신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 죄송합니다.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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