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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을 모두 완패당했다...
쩝.. 참으로 오랜만에 3연전을 완패당하는 경기를 본 듯 하다.. 뭐 이래저래 말을 해서 무엇하리.. 진건 진거다.. 그래 오늘 부터 이겨면 되는 거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일단 이래저래 몇자 적어보자..
1. 수비
뭐 딱히 수비를 겁나게 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도리어 롯데의 수비가 좋았다랄까.. 음 롯데 유격수 신인이라는데 잘하더만.. 쩝.. 굳이 어제 경기만 놓고 패인을 찾자면.. 2:2 동점에서 추승우의 다이빙캐치가 문제였다고 하겠지만.. 그건 사실 어쩔 수 없다고 할까. 운이 따랐다면.. 아마 그 다이빙 캐치로 인해서 한화의 분위기가 상승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상훈의 수비하나. 그거 좀 아쉽긴 하다. 3루로 송구하는게 이래저래 판단상 옳았다고는 해도 결국 아웃카운트를 쉽게 잡는게 훨씬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첨언을 하자면 나의 짧은 사회인 야구 경력으로 보자면.. 안전한 수비로 아웃카운트 하나 잡고 1점을 주는게 훨씬 깔끔한거 같았다. 물론 그들은 프로이기에 다를 수 있지만.
그래서 어제의 한화의 수비는 낙제점에 가깝다고 하겠다....
2. 공격
쩝 할말 많다. 어제는 송승준에게 완전히 낚인 경기였다. 삼진을 8개나 당했다. 그것도 1번2번등 테이블 세터들이 연속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거기에 3~6번까지의 한화의 장타력 있는 타자들이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데 문제는 3연전 내내 그랬다는 거다. 계속 이런 분위기라면 정말 위험하다. 이미 투수진이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타자들 마저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2위를 노리는 건 고사하고 가을에 야구를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어제 송승준은 내가 본 경기 중 최고의 모습이었다...
3. 마운드.....
이거 정말 말이 안나온다. 3연전 내내 선발투수들이 정말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정민철, 송진우 와 같은 고참투수들 뿐 아니라. 한화의 내일을 책임질 젊은 투수들이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암담하다.. ㅡㅡㅋ 이거 이러다 내년에도 야구나 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
다른 팀들은 젊은 선수들이 자꾸자꾸 커준다는.. 한화의 어린 투수들은 성장이 더딘게 아니라 성장을 멈춘 느낌이다. 그나마 류현진이 버티어지고 있는 마운드지만. 류현진 혼자 리그를 이끌수는 없다. 류현진과 함께 뭔가 해줄 투수가 필요하다. 음 이러다 내년에 외국인 선발급 투수를 영입하거나.. 토마스를 선발로 돌려야 하나. 그럼 뒷문은 ㅡㅡㅋ 아 정말 답이 없다.
결국 문동환이 8월의 끝자락이 되도록 1군에 올라오지 못하는게 이지경까지 오게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 마져 든다. 그런데 한화에는 이제 더이상 강속구 투수는 없는걸까? 제구가 되지 않는 강속구 투수는 필요없다.. ㅡㅡㅋ 거 그리고 한화의 젊은 투수들 좀 더 과감해졌으면 좋겠다. 왜 그리고 도망가는 피칭을 하는건지. 아직도 제구력이 안잡힌건감.. 음... 자신을 믿고 던져 봄이 어때?
한화의 젊은 투수들이 마운드에 설 때마다 아자 심장이 벌렁거린다..
음냐.. 이거 참 진짜 제대로 걱정인건 .. 우리의 대성형님이다... 어제도 그렇고 3연전 내내 공이 높게 제구되고 있다. 덕분에 제대로 맞아 나가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3연전 내내 대성불패가 아닌 대성패배였다. 정말 큰 문제다.. 대성형님 마저 흔들리면 한화는 진짜 답이 없다. 중요한 순간에 뭔가 해주어야 하는데 ㅡㅡㅋ 뭐 어제는 마정길도 그닥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거 같다.
그런데 정말로 한화의 투수들 중 대부분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보인다... 그럼 안되는데.
여튼 그나마 어제 경기 직후에는 아주 짜증스러웠지만 지금은 그런대로 안정화 되었다. 안정화.. 그런데 정말 큰일이다.. 4강에 가려면 지금 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SK, 두산 보다도 훨씬 많은 경기를 했고 턱밑에 온 롯데보다도 훨씬 많은 경기를 했다. 이제 잔여 경기는 20여경기.. 얼마 안남았다. 한화는 일정대로라면 9월이 끝나면 사실상 시즌이 끝난다.. 걱정이다. 지금 가능한 승수를 벌려놔야 할텐데...... 이런 제길....
힘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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