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오늘 2009년 야구캠프 동계 주말 훈련을 처음으로 받으러 가는날이다. 오늘 부터 딱 8주남았다.. 그래서 8주를 신청했다.
금일 훈련 스케줄을 봤을 때 2월이나 3월에는 주중집중반을 신청할거 같다. 휴..
덕분에 오늘은 아침 7시40분인가에 일어나서 분주히 움직였다. 한달 넘게 쓰지 않은 글럽(포수용,외야용)을 챙기고 유니폼바지도 챙기고 이것저것 주점주섬 넣었고 아직 감기가 낫지 않은 탓에 감기약도 먹었다.. 구리시 훈련장은 예전에 한번 가본적은 있지만 뭐 다른 분 차 얻어타고 간거라. 사실 이번이 진짜 초행이었다.
일단 자전거를 타고 1호선을 탄 후 회기역에서 덕소행을 타고 구리시에 도착했다. 9시쯤 전철을 탄거 같은데 도착하니 9시40분쯤. 의외로 가까웠다.. 문제는 도통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더라는.
하하 내가 누구던가 사람이름과 전화번호는 기억하지 못해도 예쁜 여자는 절대 까먹지 않는 다는 뛰어난 공감각을 지는 겜퍼군 아니던가.. ㅋㅋ 조금 삽질을 하긴 했지만 무사히 버스를 탔다고 잘 가는거 갔더니 어쭈리 버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게 아닌가. 음 알고 보니 버스를 잘못탄거 였다.
하지만 이미 약도를 숙지하고 있었기에 훈련장까지는 시간 맞추어 도착 할 수 있었다. ㅎㅎㅎ
훈련 휴~~ 07년에 두어달 받았던 그거랑은 기본 부터가 달랐다. 오늘은 주로 내외야 땅볼 처리 훈련을 배웠는데 역시나 제자리에서 땅볼 처리하기도 힘든걸 대쉬를 하면서 글럽으로 걷어올리며 받는거라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제일 힘든 역시나 런닝^^;;;
그래도 예전에는 야외에서 하는거라 불규칙 바운드도 많고 그랬는데 그런 건 없어서 좋았다. 하지만 역시나 공을 글럽에 넣는거에 집중하다 보면 스탭이 꼬이고 스탭에 신경쓰다 보면 송구에 문제가 생기고^;; 역시 난 아직도 기본기를 더더욱 열심히 배워야할거 같다......
이래저래 기초적인 훈련이 끝나니 얼추 1시간이 지났다.. 남은 시간은 타격훈련과 투수훈련.. 사실 타격훈련을 절대적으로 하고 싶었다...ㅉㅉㅉ 물론 이유는 이 블로그에 자주 오신분들이라면 잘 알거다. 하지만 난 과감히 투수훈련에 참여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야구가 아무리 이런저런 스킬이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역시나 정확한 송구.. 우선 안정적인 송구를 하고 싶기에 다시금 투수훈련에 참여하였다.
아.. 그러고 보면 예전에도 투수훈련을 집중적으로 받기는 했는데 오늘은 훈련프로그램자체가 달랐다. 정말 과학적(?)인 훈련이랄까. 우선 하체단련 훈련을 하였고 실제로 공을 던지면서 투구연습을 하였다. 뭐 오늘 한 훈련이 육체적으로 힘들기는 했지만 평소에 단련이 가능한 그런 훈련이라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번 8주 동안 나의 여러가지 문제점 중 최소한 공을 던지는 거와 제대로 공을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는 끌어오려보겠다.
ㅎㅎㅎㅎ 얼마나 훈련이 힘들었는지 중간 중간 쉴때 물도 마시고 훈련 끝나고 편의점에서 영양드링크도 먹었는데 아직도 입안이 텁텁하다. 휴.. 정말 알차고 빡신 훈련은 훈련이었던 모양이다.
아 그리고 훈련이 끝난 후 동네 헬스장에서 마무리 훈련 및 샤워를 하고 집에 오니까 4시가 넘었더라. 이크... 이런 식으로 일요일을 보내다니. 아마도 매주 일요일을 이따위로 보낼거 같다.. 일단 여기까지가 간단 후기이고. 기회가 되면 캠프에서 배운걸 나름 상세히 기술해 보도록 하겠다^;;
받고 느낀건 확실히 이런 훈련을 받아야 실력향상이나 좀 더 야구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아직도 개인훈련을 고민하시거나 단체훈련을 망설이고 있다면 가까운 훈련장을 찾아가서 훈련을 받으세요. 확실히 실력향상 과 자신감이 생기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