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첨으로 배팅볼 투수가 되어 봤습니다.- 쪽팔려서 죽을 뻔 했음

여느때 처럼 일요일에는 야구레슨을 받으러 갔습니다.

이날로 일요일 레슨 6주차가 되었습니다.

이날의 주요 훈련은 실전피칭감각을 익히기 위함이었는데 첨으로 배팅볼을 던져보았습니다. ㅎㅎㅎ 이거 말로만 그리고 늘 다른 사람이 하던걸 직접하려니 엄청나게 떨리더군요.

뭐 아시겠지만 원래 마운드 보다 앞에서 던지고 던질 때는 안전을 위해서 그물망이 설치되게 됩니다.

막상 공을 던지려니 눈앞에 그물망도 걸리고 또 타석에는 실제 타자가 서 있으니 정말 두근두근 했습니다. 아마 공 10개정도는 제구도 안되고 자신감도 없고 투구 밸런스도 최악이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그냥 혼자서 연습하는거면 뭐 그런데로 쪽팔려도 던지고 그랬을 텐데.. 이거 막상 타자들이 정색하고 내 공을 치려고 서 있으니 엄청 떨리더군요.

사실 타자로 있는 분들이 시간내서 도와주시는 데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해서 못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제 공을 잘 쳐주시고 또 경려해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열심히 던졌습니다.

이런 배팅볼 피칭은 마운드에서 제구를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타석에 타자가 들어서고 타자 역시 실전에 입각한 배팅연습을 하는 것이기에 투수나 타자 모두에게 서로 도움이 되는 훈련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이나 티배팅을 하는 것 보다는 좀 더 실전에 가까운 연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배팅볼 투수가 얼마나 타자에게 공을 잘 던져 주는가가 관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투수도 최대한 침착하게 공을 던지고 또 자신의 투구 밸런스를 잡아가는 것도 중요해 보였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고 이번 훈련으로 투구 밸런스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뭐랄까 공을 무조건 빠르게 던지는 것 보다 정확하게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최소한 이날 100개 쯤은 공을 던진거 같긴 한데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어깨가 많이 아프거나 뻑뻑하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다행이랄까.

그런데 이렇게 피칭연습을 하다보니까.. 캐치볼이 점점 재미있어 지는거 같아요.. 그런데 막상 주말에는 같이 캐치볼 할사람이 없어서 정말 심심하네요.


그리고 훈련덕분에 내야땅볼을 받는 것도 예전에 비하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초보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제 겨울 훈련도 2주 밖에 남지 않았네요. ^^:; 아마도 3월이나 4월에는 평일반에서 집중훈련을 받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제구가 안되서 제대로 공을 던질 수 없으니까 엄청나게 쪽팔리기는 하더군요. 타자분들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ㅜㅜ



by 겜퍼군 | 2009/02/16 21:04 | 축구쟁이의야구기행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gamper.egloos.com/tb/485030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Lawliet at 2009/02/16 21:07
제 어깨는 캐치볼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농구나 탁구라면 모를까...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2/16 21:24
나도 어깨는 좋지 않음 .. 부드러워야 하는데 뻑뻑함.. 유연성 부족.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