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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참.. 어느분 말씀 처럼 축구는 수면제다. 경기 보다 그냥 잤다. 그래도 전후반 거의 다 봐서 다행이었다. 일단 EPL 과 프리메리라 리가 출신 공격수를 동시에 볼 수 없기는 했지만 양팀의 이번시즌 경기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사실 수원과의 경기 아니면 이 팀들 경기를 TV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별루 없을 테니까. 결과는 1:1로 끝이 났고 몇가지 눈에 띠는 걸 발견 할 수 있었다. 전북: 뭐 확실히 이번시즌 전력을 보강한 맛이 있는 거 같다.그래봐야. 전북이 그 전략이 힘을 발휘할라면 어쩔수 없이 이동국이 살아나야 할거 같다. 이동국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과연 에닝요-루이스 이 두 MF만으로 풀리그를 버틸 수 있을까 싶긴 하다. 그런데 루이스의 경우 수원에서 경기력이 별루이다가 전북으로 옮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에닝요랑 아주 죽이 잘맛는걸 보니 어째 조금 열받긴 했다. 수원에서는 다소 위치가 고정되고 또 경쟁선수가 많았다면 전북에서는 에닝요랑 둘이서 거의 프리롤로 경기장을 FULL로 쓰는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늘 상대가 전남이었으니 그정도였지만 흔히 말하는 상위권 팀들에게서도 저런 움직임을 보여줄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듯 하다. 사실 전남의 측면 과 중앙 수비는 탑클래스라고는 하기 힘들어 보였다. 그런데 전북이 이동국을 영입한건 확실히 조재진 만큼의 클래스를 보여주길 바랬다고 봤을 때 이번 시즌 이동국이 조재진만큼 만 하면 에닝요-루이스 와 함께 좋은 공격루트가 될거 같다. 문제는.. 쩝.. 부상일듯..(전북의 경우에도 에닝요-루이스를 대신한 대체인원 발굴이 시급해 보임) 대신 오늘 최태욱이 골을 넣었다는 점은 전북에게는 희망적일듯 싶다. 그런데 문제는 이동국은 연습경기에서도 골을 못넣었다는데.. 쩝. 전남: 일단 이천수가 없는 전남은 좀.... 안효연이 그나마 오늘 움직임을 보니 역시 안사장은 안사장이었다. 그외에 눈에 띄는거라고는 쩝.. 기억에 남는게 별루 없을 정도로 전남은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꼴을 별루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수비도 뭐 그닥... 영양가 있지도 않았고. 이런 페이스라면 전남에게 미래는 없다.. 그나마 전남에 입단한 이천수가 여전히 사기유닛이라면 이번시즌 이천수 올인 정책에 모든걸 걸어보는 것도 좋아보인다. 양팀 이야기: 전북은 3-6-1 포메이션이었고 전남은 모냥새는 4-4-2 였으나 전남이나 전북 모두 미드필더 부터 두텁게 수비를 하며 5백6백을 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이번시즌에도 이 팀들은 공격축구랑은 거리감이 있는 그런 모습일듯 싶다. 다만 믿는 구석이라고는 전북은 이동국 - 에닝요- 루이스 이고 전남은 이천수를 축으로 나머지 공격진들이 개인능력을 발휘하는 수준으로 보였다. 그런데 전남북 경기를 보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과거 성남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서로 다른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건데. 거참 묘하더군.. 여튼 오늘 경기만 놓고 본다면 과연 전남이 6강에 갈 수 있을까와 전북이 과연 4강에 들 수 있을까 싶은 정도였다. 물론 이들 팀이 약하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뭐랄까 어딘가 허술하달까. 그래도 뭐 기본적인 전술로 본다면 두팀 모두 수원, 성남, GS, 포항, 울산 등의 팀을 상대할 때는 수비적 그외의 팀과는 대등하거나 좀 더 공격적일거로 예상되기에 어느정도 선전을 할거 같긴 하다. 그래도 눈에 띄는건 역시나 전북의 공격력이다. 꼭지점을 찍는데에는 아딕도 문제점이 많아보이지만 에닝요-루이스는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문제는 이들의 대체 전력인데.. 일단은 최태욱 등 서브들이 어느정도까지 해줄지 와 역시나 문제적 선수인 이동국이 제대로 원톱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이동국이 두어번 숫을 했지만 워톱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좀 더 루이스와 에닝요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 찬스를 주는 역할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래도 그의 발리슛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게 들어갔다면 이동국 부활 어쩌구 하는 기사를 볼수도 있었을 텐데..^^;; 전남은 일단 이천수를 생각하고 전술을 짜고 있다고 해야할까 오늘 경기의 경우 등록된 선수 전원을 투입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일단 전남은 이천수가 와야 제대로 된 팀 분석 및 전력평가가 가능해 보인다 현재로써는 전남은 뭐 작년이랑 다른걸 잘 모르겠다. 안효연이 눈에 띄긴 하지만 혼자서는 뭐 .. 쫌.. 일단 두팀 모두 성남의 좋은 수비 자원을 영입하면서 수비는 한층 좋아진 느낌이지만 길고 긴 시즌을 진행하기에는 역시나 스쿼드의 무게감이 얆아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ㅎㅎㅎ 쓰다보니 좀 길어진 듯 그리고 더비.더비 라고 하지만 뭐 이게 화합을 위한 친선경기라고 봤을 때 팬입장에서는 자기팀 선수들 경기 보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어 보인다. 거기에 1:1이라니 이왕 친선전이면 양팀 감독끼리 협의를 해서 넉넉히 골좀 넣어봤으면 좋았을거 같았다는 생각도 든다. 뭐 이게 공식전도 아닌데 ... 거기에 한쪽은 베스트11을 가동하고 한쪽은 전력노출을 꺼린다며 선수전원을 돌려써가는 이런 경기는 도대체 뭔지.. 거기에 전력노출이라.. 쩝 난 뭔가 궁색한 변명같게만 들렸다. 정말 호남축구의 즐거움을 주고 싶다면 오늘 같은 경기보다는 좀 더 오락적인 경기를 보여줬으면 했는데^^;; 거기에 왜 광주 상무는 빼냐구. 막말로 그냥 전남북팀간에 정기적인 교류전 협약이잖아. 이게 어딜 봐서 더비.. 그럼 해외의 더비경기들은 서로서로 손잡고 평화적인(?)경기란 말인감.. 전남북 더비라고 하기에는 좀 부끄러운 경기였다.. 거기에 나는 그들의 경기를 더비라고 혹은 라이벌이라고 생각지 않은 다는 점도 잊지 말아주길.. 라이벌이나 더비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거고 그건 최소한 전남북의 서포터즈나 팬들이 스스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그냥 이들 팀간의 경기는 교류전 이나 정기전 정도의 의미였다고 생각한다. 더비는 이런게 아니야.. 라이벌도 이렇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라구. 아무리 축구판이 우울하다지만 말이지. 그럼 막말로 영호남더비... 영남더비.. 뭐 이런식으로 갖다 붙여보지.. 쩝.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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