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한국의 축구에이전트들-듀어든의 개념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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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기적절한 개념 기사 다... 역시 한국에는 존듀어든 만한 컬럼리스트가 없는걸까??

그리고 도대체 우리나라 축구 에이전트들은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거고 또 그들에게 선수 스스로 혹은 그의 측근들은 일을 맡기는 걸까??

결국 이번 시즌 30대초반의 전직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은 K리그는 물론이고 아직도 나홀로 소속으로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 이들 중 몇명은 정말 이름만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했던 선수다.

바로 그들은 김은중... 안정환 ... 이다...

김은중은 2002년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이동국과 함께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그런 중앙공격수였다. 별명도 멋지기 그지 없는 샤프.. 그만큼 깔끔한 공격본능을 지닌 선수였다. 지난시즌 부상으로 제역할을 못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북패에서 어찌보면 조국보다 훨씬 제목을 한 선수라고 하겠다. 사실 북패는 데얀혼자서 최전방을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다..

안정환은 누구인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축구르네상스를 이끌었고 2002년에는 반지의 제왕으로 닉네임과 함께 한국국가대표팀의 빛과 같은 존재였다. 사실상 2006년 월드컵 대표팀를 끝으로 그를 대표팀에서 보는게 조금은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는 2002년부터 최근까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격수였다. 좀 과하게 표현하자면 축구의 승짱.. 박사장같은 존재였다.

그런 선수가 갈곳이 없어서 아직도 표류하고 있다.. 과연 이게 선수만의 잘못일까??

그외의 선수들도 있지만 일단 이정도 대물을 이야기하고 넘어가야겠다.

거기에 비록 이적이 결정되었지만 지난 12월 챔피언결정전 이후 근 두달 넘게 표류했던 조원희.. 결국 EPL의 위건으로 가기로 했다지만 과연 그의 에이전트는 무엇을 한걸까?? 이미 예전에도 말했지만 심하게 말하면 텐플러스스포츠는 과거 박주영의 전처를 그대로 밞았다고 할 수 있을거 같다. 물론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뭔가 진행 행적이. 좀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또한명의 텐플러스스포츠 소속의 이근호 결국 그렇게 고심해서 가는 곳이 네덜란드 리그의 빌렘II.. 그것도 아직 이적이 확정된것도 아니다. 난 이근호가 네덜란드 리그를 갈듯 해서 뭐라는게 아니다. 존듀어든 기자도 언급했듯이.. 한국A팀의 붙박이 주전 공격수가 몇개월 동안 이적할 팀을 구하지 못해서 전전했다는게 문제인거다.

그것도 이제 한국에서는 뛸수 없는 막다른 지경에 이른거다. 이미 적지 않은 국가의 리그들은 리그가 한창 진행중이다. 어떤 선수가 어느팀으로 갈지 모르지만 그들은 이미 시작된 리그에서 그팀의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어야 하고 또 리그 와 지역에 적응을 해야한다. 과연 이게 무슨짓인가..

K리그는 시즌이 끝난지 2달이 넘은 상황이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관리를 한다고 해도 그 갭을 극복할 수 있을까? 물론 이는 국내리그에서의 선수와 팀들간 이적도 마찬가지다.

막말로 이천수는 그런 해외토픽에나 나올법한 임대계약을 했어야 했을까??? 여튼 우리나라 에이전트들은 뭔가 기준이라거나 원칙이 없어보이는건 왜일까? 그저 일단 선수 와 계약을 하고 이적을 시킨후 이적료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일까??

사실 한국 선수가 해외로 나간다는건 그저 일개 선수가 해외리그에서 뛴다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난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이겠지만 이것이 한국의 축구문화의 발전과 또 한국이란 나라를 해외에 알릴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외에 다양한 무언가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싶다.(좀 오바일지도 모름)


그러나 현실은 .... 쩝... 할말 없음


그리고 이렇게 해외로 이적한 선수 중에 과연 몇명이나 성공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물론 그것이 에이전트만의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와 에이전트가 함께 상생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결과라고 본다면.. 과연 몇명이나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일단 현재로써는 냉정하게 보자면 박지성 - 이영표 정도 일거 같다. 차두리는 아직 진행 중이고 설기현은 이제 슬슬 은퇴후를 생각하는 거 같구.. 김두현-박주영은 사실 여전히 문제가 있다.(특히 둘다 군문제는 미해결 상태) 그외 선수들은 리그의 수준을 떠나서 정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수 있을 만큼 그 리그에 녹아내렸는가 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본다면 서정원 선수의 마지막 불꽃은 상당히 강렬하지 않았나 싶은게 나의 생각이다.

비록 유럽쪽으로만 이야기를 했지만 J리그를 보자면 그래도 성공적으로 선수 생활을 한 선수들을 조금은 쉽게 찾을 수 있을거다. 그러나 그들이 뛰던 J리그 와 K리그가 눈에 보이는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고 인정해도 지금은 사실 잘 모르겠다. 굳이 K리그 선수들이 J리그를 갈 이유가 있을지.. 거기에 J2리그라면 더더욱.. 현재는 인프라라거나 환경이 예전에 비해 좋아지지 않았을까? 물론 경기장에 오는 관중의 수(물론 차이가 나지만 어짜피.. 한국에서 축구는 야구에 비하면 쩝.. 일본이라고 뭐 ..^^) 시스템(일본은 우리보다 프로축구의 각종 시스템은 잘되어 있다고 느낌)은 일본이 났다고 해도 경기력적인 면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존 듀어든의 개념기사 ........ 잘 읽었다.

by 겜퍼군 | 2009/03/05 01:24 | 겜퍼N축구세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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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피노 at 2009/03/05 01:56
뭐 J리그는 그저 돈 때문이겠죠... 선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그닥 정답이라고 생각되진 않고...

그나저나 이근호!

아니 어째 리그 13위인 팀에... ㅠ.ㅜ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3/05 02:09
ㅎㅎ 그러게요.. 뭐 한국은 돈이 된다면 너도나도 어떤 사업이든 뛰어들어서 그게 문제인게죠.. 선수의 미래보다는 돈돈돈 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을 선택한 선수에게도 문제가 있었던건 아닐까요?? 내부사정을 모르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이래저래 좀 그렇습니다^;;;;

예전에도 에이전트 땜시 시끄러웠던것 같았는데.. 다시금 그럼 일이 오는건 아닐까 걱정이네요.
Commented by 홍차도둑 at 2009/03/05 04:00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이 가난하니까 존 듀어든 같은 사람이 없는거죠.

'가난하다' 는 것에 반론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맞습니다. 가난합니다. 조중동도 외국 언론사의 시스템에 비하면 상당히 가난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스포츠 신문들 중에서 '전문적으로 분석기사' 또는 '컬럼' 만 쓰는 기자가 몇이라 생각하십니까?
사실 얼마 없습니다. 컬럼만 쓰는 분들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들은...데스크죠, 정말 컬럼만 쓸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저~ 어기 구름위에 계신 분들인거고...

밑의 사람들이 그런 여유가 있냐...면 없습니다. 전혀 없죠.
스포츠 서울이야 약간 사정이 좋지만 그래도 1구단 1기자입니다. 다른 나라처럼 1구단 여러기자 아니에요, 그리고 그 1구단1기자도...중요한건. 다른 종목 겹쳐뛰기 합니다. 축구 하나만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기자가 생길 수 있는 여력이 한국 언론엔 없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저런 심기 건드리는 기사 쓰죠? 당연히 선수들이 기자 안만나죠, 그러면 외국의 경우는 생까고 '그래? 그럼 안만나도 좋아 너 분석기사만 쓰지 뭐'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당장에 그 기자 밥줄이 끊기죠.

제가 그래봐서 알거든요.
정확히 9년전 그랬다가 현장 뛴다는 사람들하고 열라 충돌 많이했습니다. 그래봐야 뭐합니까 바뀌어지고 싶어도 바꿀수가 없는게 이쪽의 현실인걸요.

저렇게 글을 쓸수 있는 기자가 없는건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이 아직 가난하니까 그렇습니다. 깊게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3/05 04:02
팍팍 와닫는 이야기네요. 현실이.... 참.. 그렇네요.

아니 이시간에 일하시나봐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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