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원FC로써는 잊을 수 없는 날일꺼다.
1. K리그 관중 동원수.. 아마 수원 담으로 많았을듯.... 2만1천여명인가 왔다던데.
2. 공식전 첫경기에서 강원FC는 승리 함
3. 홈경기 첫승으로 깔끔하게 시작
뭐 이정도를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사실 남의 팀 경기를 굳이 분석하면서 보는 취미는 없지만 어짜피 한번쯤 이야기 하고 싶어서 조금 긁적거려 보겠다.
일단 두팀다 이번 시즌 오늘 처럼 경기해서는 수비가 좋고 미드필드에서 세밀하게 플레이 하는 팀을 만나면 고전이 예상되어진다. 더욱이 강원FC의 경우 최전방 공격수인 김영후 와 안성남, 윤준하 등 몇몇 선수들의 움직임은 좋았지만 왼쪽 측면인 정경호에 대한 의존도나 김영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나마 미들에서는 마사히로 선수가 나홀로 중원에서 분전하며 수비는 이을용 선수에 대한 의존이 높았다.
사실 오늘 남패의 경기력을 보니 공격은 몰라도 수비는 그닥 믿음이 가는 구석은 아니었다. 사실 제대로 강원의 공격수들을 방어했다고 하기는 좀 무리가 있었다. 어제 있었던 포항의 그 탄탄한 수비와는 많이 비교가 되었다. 뭐 전남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든 수비였다. 그나마 강원 팀 역시 패싱이나 세밀함이 부족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할까??
같은 시간에 보여준 인천과 부산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너무나도 비교가 되는 경기력이었다. 물론 강원이 골을 넣은후 조금은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줬다고는 하지만 남패팀이나 강원이 그닥 패싱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듯 하다. 정말이지 오늘은 강원팀은 홈개막전이란 점과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자신들의 실력 이상을 보여준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정말로 투지만큼은 높게 사고 싶다.
하지만 과연 나름 K리그 6강전력인 팀들을 혹은 중위권팀들을 상대로 오늘 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줫다가는 잘해야 무승부 정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남패도 나름 팀이 정비는 된 느낌이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인다. 그나마 다행인건 히카도인가 브라질 선수가 참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선수가 팀에 잘 녹아내리고 좀 더 안정감있는 팀이 된다면 10위안에는 접근할만한 전력이 될지도 모르겠다.
일단 뭐 강원FC를 까려고 쓰는 글이 아니기에 좀 더 글을 써보자면 강원은 확실히 김영후라는 좋은 공격수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좀 더 두고봐야겠다. 오늘도 어시스트를 하나 하기는 했지만 K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좀더 투지 넘치는 공격수가 되어야 할거 같다. 물론 오늘 거의 원톱으로 뛰면서 조율능력이나 패싱도 좋았지만 좀 더 공격수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당장 강원FC에는 김영후를 대체할 만한 공격수는 없어보인다.
만일 그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강원FC에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당장 오늘 강원팀의 중요한 전력인 안성남 선수가 발목부상으로 경기초반 아웃되었다. 만일 부상이 오래간다면 그만큼 선수층이 얆은 강원팀은 고전할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오늘 수비는 을용타 선수가 많은 걸 해주었다고 하겠다. 미드필드에서 남패선수들을 잘막아주었다 .. 그러나 그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매 경기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조금 힘들지도 모른다. 최악의 경우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역시나 아직 경험부족인지 모르겠지만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과 미드필드에서의 장악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오늘이야 이기고 있었으니 그정도였다지만 만일 동점이거나 지고 있을때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조금은 걱정이되었다.
이기고 있을 때는 그에 맞는 플레이가 필요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반대의 플레이가 필요한데 아직은 그게 좀 부족한듯 하다. 혹은 오늘이 홈 개막전이라도 좀 적극적인 경기를 한건지도 모르겠다. 여튼 남패팀이나 강원팀은 오늘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좀 많은 점을 보강해야 할것을 느낀 경기였을거다.
여튼 그래도 양팀 모두 눈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조금은 있었다. 그 선수들의 기량이 앞으로 얼마나 더 향상될지 지켜봐야겠다^^;
여튼 강원FC는 창단첫경기첫승을 추카한다. 하지만 수원삼성을 만나면 ㅋㅋㅋ 캐관광당하지 않게 조심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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