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소거를하고 본 맨유vs리버풀전- 이겨서 좋다 그러나 중계는개나줘버려.
사실 언제부터인가 M본부이스픈 경기는 음소거를 하고 보게 되었다.

아마도 오늘은 정말 결정타였다고 할까. 난 이거 보는 내내 스튜디오 생방인줄 알았다. 그런데 뜬굼없이 자막에 올드트래포드현지 중계랜다. 그런다 화면은 평소 보던 바로 그화면이다. 쩝.. 이게 뭔 현지 생방??

님들 장난하셈.

거기에 뭐 해설자나 아나운서는 대놓고 맨유응원질.. 뭐 그건 늘 그랬던거니까 인정 하고 일든 들어가자. 우리야 한국 선수 뛰면 무조건 우리팀 아니던가.. 쩝..

그래도 난 굳굳히 리버풀 응원헀다. 뭐 리버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박지성이 아웃된 상황에서도 오늘의 MOM은 박지성이라고 굳굳히 우겨대는 중계진 님들 존경...

거기에 경기 막판에 오늘의 MOM투표 결과는 정말 안습임... 박지성이 쵝오라고 찍은 인간들 오늘 경기 맨유가 이겼남.. 패한 팀한테 MOM 주는 상황이라 이거참.. 뭐 오늘 사실 이스픈도 맨유가 비기거나 이기길 바랬을 꺼다. 그래도 뭐 현지 생방 뽀대도 나고 말이지

그러나 오늘 올드트래포드에서 캐관광 당했다.. ㅎㅎㅎ

그런데 굳이 해설자 두명이 필요한 경기였을까? 정확히는 해설을 한다기 보다는 썰을 푸는 수준이지만.. 이게 뭐 위닝이나 피파도 아니고 사실 이스픈에서 그 이벤트 할 때부터 별루 맘에 안들었지만 경기를 보는 흐름이 어째 딱.... 축구게임 해설자 수준들이신지.. 뭐 물론 인정한다.. 팀별 역사나.. 선수데이타를 줄줄 외시고 일반 시청자들에게 정보 제공을 해주시는거..

하지만 해설을 위닝하시듯.. FM하시듯 하는건 이제 자제좀.. 사실 나도 별루 아는거 없지만.

호날두가 드리블 하는 것 보다는 공간을 보고 패스하는게 좋지요. 박지성 선수 오늘 스테미너가 좋아보이네요.. 아 저상황에서는 슛을 해주는게... 음 테클이 멋지네요.. 등등 이런건 나도 할 수있다.. 다만 난 소심한 놈이다.

그래서 덕분에 음소거를 하고 경기를 봤다 어짜피 경기를 보고 말하는 수준은 나나 해설자나 같으니까. 그들이 나보다 잘하는건 데이타 와 정보.... 의 차이..

여튼.. 요즘은 해설자들의 해설이 듣기 싫어서 음소거로 보거나... 혹은 그냥 외국 사이트에서 현지 중계를 본다. 그게 도리어 속편하니까.. 여튼 오늘 리버풀이 이겨서 좋았다.


그런데 오늘 첨으로 공식 데뷰를 한 그 해설위원.. 앞으로 이스픈에서 종종 쓰는건가. 만일 그렇다면 정말 당분간 음소거 방송이군.. 아님 그냥 내가 이스픈 중계를 안보던가..

솔직히 이제 몇몇 유명한 해설위원들도 슬슬 식상하고 있다. 어짜피 내가 보는 시각이나 그들이 보는 시각이나 별 차이가 없으니까. 내가 그렇다고 축구를 보는 눈이 높다는건 아니다. 그저 축구는 누구나 조금만 보면 최소한 움직이란거에 대해서는 감이 생긴다. 물론 슛이나 패스의 타이밍과 선수들의 성향등은 경기를 오래 보고 연구를 해야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의외로 축구는 정밀한 데이터의 싸움 보다는 뭐랄까.. 조금은 감이란게 먹히는 그런... 여튼 졸려서 말로 설명하기는 좀 그렇지만 여튼 그런게 있다...

하다못해 위닝만 해도 아는게 축구의 흐름 아닐까?? 좀 심한가.

여튼 이스픈 간만에 음소거 하면서 축구 보게 해줘서 고맙다는.. 쩝 그리고 맨유는 맨유팬이 좋아하는 팀이지 모든 한국인이 좋아하는 축구팀이란 생각은 좀 버려주길..

그런데 박지성 움직임이 좋긴하더만. 왜 바꿨을까... 음.. 그것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by 겜퍼군 | 2009/03/15 01:39 | 겜퍼N축구세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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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해방 at 2009/03/15 02:20
전 그냥 제 스스로 몰입해서 중계를 보기때문에 해설자 따위는 씹어버리죠.
확실히 경기내내 맨유 찬양을 넘어서 신앙으로 삼기는 해설을 정말 역겹더군요.
이건 마치 K리그 중계에서 북패를 찬양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_-///

또 하나 밑에 문자로 가장 잘한 선수를 뽑아주세요.
이거 보면서 민족주의가 왜 떠올랐는지 원...-_-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3/15 11:36
밑에 홍차도둑님이 이야기하셨듯.. 그런 해설자 양산에 우리 모두 지대한 공헌을 한 셈이죠. 반성 100만배왕권 발동을 해야할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홍차도둑 at 2009/03/15 03:54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해설자를 만들어 낸 것은 네티즌들입니다.
축구의 흐름을 모르는 사람들을 단순히 유럽 축구선수들의 데이터를 잘 안다고 해서 떠받들어 준 것도 네티즌들이죠.

이전 하이텔을 비롯한 PC통신과 지금의 많은 네티즌들하고 여러 구별을 짓게 만드는게(늙은이들 잘났네? 하는 소리야 듣겠지만요)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야구에서도 비슷했습니다. 한 후배가 물어보더군요.
"허구연 해설위원이 초기에 박찬호 중계 할때 많이 씹혔지만 지금 국대 경기 하면 맛깔나거든? 왜 그럴까?"
저의 답은, "맨날 보는 선수들이냐 아니냐의 차이점이지 뭐. 그러다보니 데이터도 이야기 하기 힘들어서 데이터 읊어대는 사람들에게 밀린거고..."
그 후배의 한마디 "유럽축구중계하고 똑같네?"

네...다를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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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그 상황에서 박지성 뺍니다. 움직임이 좋았다고는 해도 그 상황에서 필요한건 골이거든요. 그러니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을 대거 투입할 수 밖에요.

'움직임이 좋다'는 것과 팀의 승리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뭐 어디 민족주의가 하나둘이겠어요?
박찬호도 LA에서 조금 할 땐 세계 최고의 투수였습니다. '한국인'이었으니까요. LA다저스도 그랬구요.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3/15 11:40
늘 저의 짧은 식견에 좋은 처방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사실 지금의 현실을 만든걸 결국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거주했던 저희들이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너무 기존 해설자분들(축구선수출신)이 준비가 너무 없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제는 케이블의 그분들이 K리그나 국대도 해설하시더군요.. 음

언제까지 이른 분위기일지는 모르지만 일단 저부터 반성하렵니다.

ㅎㅎ 스포츠 민족주의 어릴때도 싫어해서 덕분에 박사장 좀 싫어했습니다. 뭐 그래도 박사장은 지금도 뛰는 현역이고 그의 대단함은 인정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간혹 우리 방송에서 너무 몰아가는건 그렇구요.

박지성도.. 뭐 언젠가 맨유 떠나면. 그때 함 봐야죠^;;;
Commented by 피노 at 2009/03/15 16:08
음소거 동의. 너무너무 짜증나요... -_-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3/15 16:51
요즘은 음소거가 대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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