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지만 김철벽과 꽃범호다. (김별명군은 원래 별명이 많아서 일단 김철벽이라 칭하겠다.)
사실 1회 따불유비씨는 김철벽과 꽃범호가 참여한 대회였다. 물론 둘다 주전급은 아니었다. 김철벽의 경우 1루수비가 불안하다 하여 잘해야 대타요원이었고 실제로 1루를 보기에는 승짱도 있고 지금은 기아에 있는 바보형(한때는 희삽초이라 불리움)이 있었기에 그냥 야구만 열심히 구경해야 했다.
물론 꽃범호도 화나이글스에서는 주전 3루수였지만 당시에는 그닥 수비가 좋은 3루수는 아니란 평가로 사실상 뚱산의 두목곰이 3루를 보고 꽃범호도 잘해야 대타요원이었다.
뭐 둘다 화나이글스에서는 잘 나가는 선수였지만 화나이글스에서는 김철벽>>>>꽃범호 뭐 이런 약간은 넘사벽스런관계였다. 그래봐야 원래 화나이글스는 수비좀 못해도 그걸 타격으로 극복하는 팀이었음..
그런데 꽃범호에게 기회가 왔다. 도쿄돔에서 두목곰이 불의의 부상을 당한거다. 일단 공수주가 되는 3루수를 찾는건 쉬운일이 아니었기에 고심을 하던 발그레 감독은 화나이글스의 꽃범호를 3루에 세웠다. 원래 목적은 수비 보다는 그래도 꽃한방 이거였던거 같은데.
박찐만두(이번에는 부상으로 못나와서 뼈기혁이 대신하고 있는데 뭔가 불안불안)의 수비에 가려서 그렇지 리그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그런 메자리그 급 수비를 보여주었다. 뭐 이후 꽃범호가 그전에는 봉우리범호였다면 따불유비씨 이후 꽃범호가 되었달까.
(적당한 비유가 있긴 한데 자제효..모드 아시죠 첫XX, 숫XX)
이후 어느 순간 인가 부터는 3루수비는 꽃범호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기 시작했고
드디어 짱깨나라에서 벌어진 오륜대회에서 두목곰 대신 3루를 맡아서 잘 해주었다.(사실 강력한 경쟁자였던 소년장사최....를 물리쳤다. 이번 대회에서 난 소년장사 최의 진가를 보고 싶지만 좀 더 기다려야 할듯 하다.)
그렇게 보자면 오늘 1루수비를 보여준 김철벽군의 모습은 흡사4년전 꽃범호와 비교될 수 있을거 같다. 물론 꽃범호의 4년전과 김철벽군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당장 김철벽군은 자유인이 될 수 있다. 더이상 노예생활을 하지 않고 시민권을 딸 수 있는 시기이다. 그렇기에 어느때 보다 열심히 빠따질과 수비를 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지금의 김철벽군 뒤에는 분명히 발그레 감독이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더더욱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김철벽의 성장추세는 엄청나다고 하겠다. 이러다.. 김철벽을 넘어 또다른 별명이 하나더 생길지도 모르겠다.
일단 이번 따블류비씨가 끝나고 나면 김국민..이라고 불러도 될듯 한데.. 여튼 묘하게 한화의 두 주축선수의 수비력 공격력 등 업그레이드 된 계기가.. 떠블류비씨라니 참 묘한거 같다.
이거... 발그레 감독이 무천도사??? 혹은 계왕신.... 그리고 떠불유비씨는 천하제일무도회인감...
여튼 이들의 성장이 더더욱 기대되어진다. ^ㅡ^;;; 힘내라 화나이글스... 힘내셈..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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