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도 사회인 야구를 하고 왔습니다.. 음 어제 경기는 나름 평소 빅뱅이던 팀과 대결이라 ㅋㅋ 재미있을거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렇게 많이들 안올줄 알았더니... ^^;;;
무려 15명쯤? 왔나. 여튼 많이들 오셨더군요.. 그래도 설마 내가 선발나인에서 빠질까 했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선발나인에서 빠졌습니당.. 무려 포수 와 1루수 외야수에 제이름이 없었더라는.. ㅎㅎㅎ
역시 사회인 야구에서 정말 잘하는거 아닌 이상 수비실력이 비슷하다면 역시나 타격인거죠. 저의 타격이야 이미 리그내 정평이 나있는것이고.. 비록 지난 번 경기에서 1안타를 쳤다고는 하지만 감독님 입장에서는 어제 경기를 꼭 이기고 싶으셨던거 같습니다^^;;
뭐 예전에도 초반에 선발로 투입되지 못한 적이 있기에 중간에 대수비 혹은 대타로 나가겠지 했는데^^;; 이거 경기 끝날때 까지 저를 불러주시지 않으시데요. 쩝.. 덕분에 이날은 경기내내 불펜에서 캐치볼하는 후배들이랑 열심히 공던지고.. 또 잘은 모르지만 내가 아는 만큼 공던지는 법을 가르쳐주었지요. 물론 부업이 불펜포수라.. 투수들 몸푸는거 도와주면서 이래저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사실 사회인 야구 한 이래 첨으로 경기가 끝날때 까지 한번도 그라운드를 들어가 보지 못하는건 첨이라 좀 어색하기는 했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 역시 누구든 언제든 주전에서 빠질수 있다라는걸 확인했고 그게 저라는걸 알았습니다^^;; 반성의 시간이었달까..
그나마 다행이라면.. 팀에서 저를 투수자원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고 그덕에 이번에 팀훈련에는 투수훈련을 받을거 같습니다. 아 어제는 공식 경기후 연습경기를 했는데 1이닝을 맡아서 던졌습니다. 공은 좀 많이 던진거 같긴한데.. 그래도 배팅볼 수준의 공을 잘 뿌렸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 무려 삼진도 1개 잡고.. ㅎㅎ 물론 안타도 맞고 볼넷도 주고 점수도 내주긴 햇습니다.
역시나 일전 야구훈련받으러 다닐떄 코치님들이 이야기 하신 대로.. 전 공을 던질때 시선처리에 문제가 있더군요. 그게 제 제구력난조에 큰 영향을 준다는걸 다시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경주마가 눈가리개를 쓰듯 저도 뭔가 조치를 .. ㅎㅎ 공던질때 중간에 딴곳을 보는 버릇이^^;; ^^; 덕분에 마지막에 촛점을 놓치죠.
음 그리고 멘탈에 문제가 좀 있어서 초반에 급소심 모드입니다. 투수라면 강심장이 기본인데^^; 이것도 큰일이죠..ㅋㅋ
여튼 이번 09시즌에는 잘하면 공식전에 중간투수로 나설지도 모르겠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공식전 투수를 하게 되면 그때 또 글을 쓸 기회가 있엇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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