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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터넷으로 야구보다 버스 시간 지나서 집에 택시 타고 갔다. 제길.. 그렇다고 이긴것도 아니고 진것도 아니고 무승부. 올해에는 무승부를 하면 진거랑 마찬가지...쩝.
그러고 보니 내가 본 엘지의 이번 시즌 기념비 적인 경기는 무려 두번이다. 아쉽게 히어로즈와 난타전을 하는 경기를 못봤다.
왜 엘지는 이런걸까.. 뭐 위 기사를 보면 잘 나와 있지만 엘지는 올해 정말 타선이.. 좋아졌다. 그러나 투수력은 뭐 딱히 나아진게 없다고나 할까. 물론 문제는 이런 엘지를 상대하는 팀들 역시 이상하리 만치 그날 따라 투-타에서 막나간다는 거다.
그럼 대충 올해 엘지의 막나가는 경기를 살펴보자.
5월21일 LG(13):기아(13) - 12회 무승부
엘지가 초반에 확밀리다. 9회에 점수를 쓸어담으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기아도 초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불펜이 무너지면서 엘지의 두번째 무박2일 경기를 도와주었다.
솔직히 석민 어린이가 무너지면서 기아가 질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역시나 엘지는 엘지였다. ㅡ;;; 이날 경기도 개그 한장면 보여주고 끝났다.
5월15일 LG(22):히어로즈(17) - 9회 엘지승
이경기 초유의 막나가는 경기로 기록이 될거 같다. 아마도 당분간 그 기록은 잘 깨지지 않을 것이며 야구사에 한족적 제대로 남긴 경기일거다. 큰점수로 뒤지던 엘지가 결국 뒤집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일.. 뭐 이쯤 되면 정말이지 엘지.. 타선의 폭발력은 인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반대로 점수를 정말 퍼퍼퍼 주는 엘지의 투수들에게는 할말이 없을 지경이다. 어찌되었든 엘지는 이로써 정말로 한국야구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겨주신 셈이다.
5월12일 스크(16):LG(10) 12회 패뭐 일단 양상은 5월21일 경기랑 비슷하다. 그리고 또한 엘지는 한국야구의 역사에 남을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바로 9회 최다득점.. 그러고도 졌다 ㅡㅡ; 결국 9회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지만 2% 부족하여 지고 만거다.. 그런데 엘지는 유독 올해 이런 막나가는 경기가 많은거 같다. 연장전도 그냥 연장이 아닌 무박2일 경기... 거기에 9회에 뭔가 에너지를 쏟아붇고 연장으로 넘어가면 감칠맛만 나게 하고 끝난다.
이거뭐 .. 여자 치마속 힐긋보는거나. 여자 가슴 힐긋 보는 그런 느낌이랄까. ㅡ;; 좀 다른가. 여튼 위 3경기가 현재 까지 엘지의 희대의 빅3매치일듯 하다. 현재까지 성적은 1승1무1패.. 일단 연자에서는 1무1패로 좀 부진하다.
그외에 희대의 매치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나름 엘지가 난타전을 했던 경기는
4월30일 한화전 결과는 엘지9득점: 한화 19득점 -> 이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엘지가 뒤지고 있다 따라잡아가고 마지막에 한화가 득점작렬로 지고 말았다. 양상을 보면 이후 경기들의 전초전쯤 되었달까. 은근히 뒷힘을 보여주는 엘지다.. 물론 그것도 2% 부족
그리고 4월25일 롯데전.. 결과는 엘지(10):롯데(9)로 엘지 승리. 이경기는 자칫 잘못했음 롯데가 뒤집었을지도 모를 경기다. 한마디로 엘지의 불펜과 뒷문의 허약함을 보여준 경기라고 하겠다.
이래저래 오늘 새벽에 끝난 경기 이후 엘지 경기는 시한폭탄과 같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수들이 살아나고 타자들이 빠따를 무섭게 돌리면 엘지는 초 강팀이지만. 일단 빠따가 잘돌아가도 투수들이 멍멍이 짓을 하면 그날은 막나가는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거다.
어제도 결국 엘지는 선수들을 100% 소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오늘 부터 잠실에서 한화와 경기다. 한화는 어제 비로 한경기를 쉬었다. 그리고 엘지는 오늘 새벽에 서울에 도착해서 아마 컨디션이 좋을리 없을듯 하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한화가 진다면 씹파... 병진들이라 내가 확실히 씹어주지...
그러니 오늘은 좀 이겨보자.,... 이겨보자구.. 주말에는 야구장에도 함가봐야겠군..
그런데 같이 가서 볼 사람이 있을까?
관심있는 님은... 댓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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