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이야기 - 오늘은 뽀구리(너구리)를 먹었따. 쩝.. ㅜㅜ
이게 야식이야기라고 하기는 조낸 쪽팔린 일이지만.. 하늘아래 저녁 시간 지나서 밤에 뭔가 먹으면 그게 다 야식이 아니겠는가..ㅋㅋ

뭐 그런 맘으로 오늘도 야식을 ... 먹었다..

뭐 뽀구리의 정석이라면 신라면일꺼다.. 그러나 본인은 간혹 다른 라면으로도 뽀구리를 잘 해먹는다. 일단 신라면과 함께 뽀구리의 양대 산맥이라면 짜파게티일꺼다.

물론 의견이 분분 할 수도 있지만 본인이 군시절 그리고 대학시절에 먹어본 봐로는 신라면 뽀구리가 .. 정식이라면 짜파게티는 별식이랄까.. 그만큼 스페셜한 메뉴였다.

그럼 왜 유독 짜파게티인가.... 그건 간단하다. 다른 자장라면들은 엑상스프를 사용하기에 조리에 다소 불편함이 있어서다. 물론 마니아의 경우 액상스프를 선호하는 타입도 있었다... 쩝...

여튼.. 그외에 본인이 이제까지 먹으면서 그런대로 만족했던건..... 비빔면뽀구리다. 물론 비빔면은.. 라면으로 끓어먹는게 정석이다. 하지만 뭐 나름 급한대로 먹기에는 괜찮다라고 할까. 일단 군대에서는 해본적은 없다. 왜냐면 귀찮다..

1) 비빔면은 일단 면을 익힌 후 찬물에 넣어서 행구는 일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기에 사실 군시절에는 안해먹고.. 대학 및 집에서 뒹굴거릴때 쫌 해먹어봤다. 조리의 귀차니즘이 있다는거 말고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추천하지는 않겠다.

언제부터인가.. 비빔면뽀구리의 불쌍함을 아셨는지.. 용기면이 나왔더만.. 음 용기-비빔면도 그런대로 먹을 만다.


2) 안성탕면 뽀구리.. 이넘은 좀 매니악하다.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고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메뉴랄까. 일단 안성탕면 뽀구리를 최근에는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때 안성탕면은 나름 인기 뽀구리 중 하나였다. 이유는 일단 신라면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과 생각보다 양이 많고 거기에 맵지 않고 구수한게 신라면에 질리거나 매운게 싫은 사람들에게 안성마춤 메뉴였다.

군시절에 주로 먹었는데 짬이 안될때 그만이었다.. 먹고나면 배가 부르니까.. 거기에 뽀구리를 하기전에 뿌셔먹는 라면의 맛.. ㅎㅎ 한두조각 먹어도 그 양이 충분하다.. 그러나 단점도 있는데 사실 신라면이 뽀구리의 강자가된 이유는 봉지를 뜯기 쉽고 삑사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런면에서 안성탕면은 상당히 위험하다. 봉지의 재질이 얇을 뿐 아니라. 봉지에 물을 넣으면 상당히 내용물이 비좁아진다. 때문에 잘못하면 내용물을 쏟을 수도 있고.. 하기에 취급에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3) 그리고 이제 오늘 주인장이 먹은 너구리다. 너구리는 사실 면발이 굵기 때문에 잘 익지 않는다는 선입견... 있을 수 있지만 어짜피 뽀구리는 불려 먹는 미덕이 기본이 아닌가. 거기에 존득존득한 면발을 먹어 보고 싶다면 너구리 추천.. 뭐 요즘은 건더기 스프가 상당히 부실해서 그렇지.. 한때 너구리 만큼 건더기가 충실한 라면도 적었다.

그리고 신라면에 질린 사람이라면.. 거기에 원래 너구리매니아라면 사실 갠적으로 매운맛 너구리 보다는 우동맛 너구리를 훨씬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이제는 더이상 볼 수 없는 초초초초 레어 라면이다. 뭐 모 회사에서 오동통면인가 나오면서 우동면이 나오긴 했지만 이거 소송걸려서 출시 중단된거 같던데 ㅡㅡ;;

아... 본 주인장은 뽀구리를 할때 일단 면을 최대한 쪼개서 먹는 편이다. 그럼 더운물의 양이 확실히 줄어들고 또 면발이 길어서 먹기 불편함을 최대한 해소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숟가락을 이용할수도 있지만 일단 흔히 말하는 포크숟가락이 아니면 쫌... 불편하다.

아 그리고 양념 스프 역시.. 물을 넣고 라면을 먹기전에 넣는다.. 그럼 일단 물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뭐 이건 완전 취향 차이.. 맛에서는 그닥 차이는 없는듯^:;;; 물론 미묘한 맛을 구분하지 못하는 주인장의 능력부족일지도 모름^^;


이제 밥도 먹었으니 집에나 가야겠다 ㅡ;;



이건 뭔짓이지.. 그럼 집에서 따뜻한 밥을 먹으면 되는거 아니었나.. ㅡㅡ;;;;; 뭔가 병신 같다..



사실 밤을 새고 싶지만.. 요즘 체력이 저질이라.. 여튼 일을 내팽겨치고 도망가는 겜퍼군 .... ㅡㅡ;;

by 겜퍼군 | 2009/06/08 22:48 | 겜퍼N푸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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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on-Fixed at 2009/06/09 00:41
뽀글이는 뭐니뭐니해도 근무서고 나서 고참눈치 보다가 화장실에 들고 가서 먹는 뽀글이가 쵝오!! ( >.<)//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6/09 11:30
ㅎㅎ 역시나 그렇죠. 그러나 전 당당히 휴게실에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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