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북조선 동반진출을 한다면 누굴 응원해야할까? - ?????????
오늘 과 내일은 2010남아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이 있는 날이다. 일단 한국은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 지었기에 오늘 경기가 그닥 의미는 없다. 하지만 꼭 그런것도 아닐꺼다

1. 허무감독의 무패기록 이어질것인가?

일단 초유의 관심사 일거다. 한국 A팀 감독을 역사상 유래 없는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허무감독이 오늘 경기를 포기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 아무리 고트비 이란 감독이 X를 핡아주는 아날써킹을 하였다고 해서 일부로 져줄리는 없고 또한 지고 싶지도 않을꺼다. 유종의 미라고 해야할까..

2. 선수들은 그럼 목적의식이 있을까?

뭐 이래저래 GS 소속의 양용이 유럽진출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 상황에서 오늘 경기는 그들에게 의미가 있을꺼다. 뭐 아닐수도 있지만.. 그리고 선수들에게도 나름 오늘 경기는 중동팀을 상대로 한 경기이고 홈경기이기에 뭐 굳이 따지만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없을 듯 하다..

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열심히 할거 같지만 왠지 모르게 패할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다만... 과거 허무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의 추억을 되집어 보자면 결코 지지 않을꺼라는 경기에서 덜컥 미끄러주시는 경우가 있었기에 오늘 경기도 결코 그냥 안심할수는 없을꺼다.

사실 현재로써는 대한민국 A팀 사상 최고의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족적을 남기고 있는건 사실이다. 물론 경기당 득점이 좀 적은게 아쉽지만.. 대신 실점은 그닥 많이 하지는 않았다. 오늘 무승부 이상을 한다면 허무감독은 무패의 기록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사실 나의 관심사는 내일 북조선의 경기다. 북조선은 내일 사우디와의 최종전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물론 한국이 이란에게 최소한 비긴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물론 사우디 역시 내일 북한과의 경기는 중동의 맹주이며 아시아의 강호로 그들의 축구사에 중요한 경기라 하겠다. 내일 북한에게 진다면.. 일단 오늘 이란 경기 결과를 봐야겠지만 자칫하면 월드컵 본선에 못갈 수도 있다... 여튼 오늘 보다 흥미로운 내일 이다.

그렇다면 이제 한국과 북조선이 동반으로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어느팀을 응원해야할까?? 뭐 이런 좃병진같은 질문을 하는 내가 좀 우습지만 뭐 사실 분명 누구나 혹은 어떤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할꺼다.. 그래서 나도 한번 해봤다..

나의 어린시절 북조선은 나의 적이었다. ㅡㅡ;;; 굳이 말하면 나의 적이라기 보다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북조선은 무조건 경쟁에서 이겨야 할 대상이었다. .아마도 일본 과 북조선 둘을 놓고 보면 어느 쪽이 더 이겨야 할 상대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내가 어릴때는 북조선이 조금더 위였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사실상 한일 전 만큼이나 남쪽에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항이었던 경기는 남북대결이었다..

한일전 보다 흔치 않은 매치업이라 더 그러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고 사람들이 바뀌면서 북조선에 대한 감정은 점점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고.. 일본에 대한 감정은 뭐 스포츠에서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고 할까..
(사실 이야기는 일단 스포츠에만 국한하는게 좋을듯 하다....)

사실상 본선에 진출한다면 아시아의 팀들이 같은 조가 될 리는 없다. 굳이 만나라면 8강 이상 가야 만나겠지만 현실적으로 아시아팀들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건 쉽지 않을꺼다. 그렇기에 조가 다를 한국과 북조선을 둘다 응원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말하기는 뭐하지만 현재로써 나는 한국팀 보다는 북조선 팀에 더 관심이 있다. 이건 국적을 떠나서의 관심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내가 어째 좀 우기긴 하다. 2002년 만 해도 난 한국사람인데 일본팀레플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마 당시에는 나카타의 레플을 입고 다는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은데^^;; 그렇게 말하던 내가 몇년이 지나자 나의 국적 외의 팀에 조금은 과하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아마 오랜만이랄까^^;;

일단 남아공 월드컵에 북조선도 올라간다면 일단 북조선팀을 응원하고 싶다. 문제는 레플을 구할수도 그렇다고 인공기를 들고 응원한다면 아마도 요즘 같은 시국에는 큰일 당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응원할거 같다...ㅡㅡ;;;;

문제는 북조선팀과 같은 조에 있을 팀들인데.. 솔직히 나도 A팀 만큼은 이팀 저팀 좋아라 한다. 그래도 일단은 북조선팀이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었으면 한다...

사실 이글의 제목처럼 한국과 북조선이 본선에서 서로 자웅을 겨루는 일은 확률 상 엄청 났지만 만일 두팀이 다시 만난다면.. 조금 고민이 되긴 할듯 하다. 정말 어느팀을 응원해야 할까??

일단 내년 이만때가 되어야 정확한 답을 할 수 있을거 같다..

사실 현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 예선전 기간동안 북조선 팀에 좀 더 호의적이었던건 사실이지만 본선에서는 정말로 고민좀 할거 같다.. ㅡㅡ;;; 그런데 뭐랄까 난 두팀 중 어떤 팀이든 좋은 성적을 내었으면 한다. 그리고 멋진 축구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감동을 주는 팀이라면 어디든 상관은 없다..

그런데 그런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사실 난 요즘 축구 중계를 보면서 몇년전에 느꼈던 그런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특히 A팀 경기에서... 그만큼 애정도가 참 많이 낮아진건 사실인듯..

좀 더 확기찬 축구를 보고 싶다. 그게 나의 작은 바램이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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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겜퍼군 | 2009/06/17 15:14 | 겜퍼N축구세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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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아라 at 2009/06/17 20:04
둘 다 응원해야죠... ^^
어짜피 둘 다 본선에서 만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 [퍽퍽]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6/18 01:14
ㅋㅋㅋ
Commented by 독고구패 at 2009/06/17 21:55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임팩트는 차범근 당시 대표팀 감독 시절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 (....본선 떡실신)

북조선은 떨어지고 북조선 감독은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 귀국하여 사상검증 후 수용소행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6/18 01:14
그때는 좀 안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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