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내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난 축빠라구.. 잊지마셔

옷장 서랍을 열면 동생과 내가 산 축구 레플리카나 져지 그리고 축구유니폼 정말 많다.

(참고: 동생은 10년넘게 아마.. 중딩때 부터 조기축구를 했음.. ) 동생은 지금 두개이상의 조기축구팀을 뛰면서 집에 1년에 최소 두벌이상의 축구복을 가져오는 듯 하다. 물론 나도 수원삼성 레플리카 랑 잉글랜드팀 레플,, 리버풀 레플, 대한민국 국대 레플, 서울유나이티드 레플 등 좀 많다..

그에 비하면 야구 레플리카는... 예전 박사장님이 LA시절꺼랑.. 서쟁 있기전 뉴욕매츠, 빅맥 시절의 카디널스, 배리존즈의 자이언츠 정도.. 그외에 내가 속한 동아리 야구팀 ,, 사회인 야구 팀 이 전부일거 같다.

뭐 숫적으로 봐도 확실히 축구쪽이 많다.

그러나 난 동생과 달리 발로하는 운동에는 소질이 없다. 몇번인가 축구를 해보려 했지만 이거 본능적으로 잘 안되더라. 학교다닐 떄 주로 포지션은 좌우 측면 수비 혹은 MF 였다 이유는 조낸 빠르다는 거 하나 ㅡㅡ; 사실 롱패스나 키핑력은 떨어지는 편이었다. 공이 오면 냅다 뛴다.. 가 바로 나다..

물론 가끔은 중앙 수비나 수비형 MF를 하면서 조낸 뛰는 일을 많이 하긴 했다.

여튼 축구는 보는거에 비하면 정말이 바닥의 실력을 보유한 축덕이다.. 거기에 요즘에는 경기장에도 잘 안간다. K3리그 경기만 4번쯤 갔던가 ... ㅡ;;

그러나 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위닝시리즈는 플1~플2 버젼가지 거의 다 있다.(다수의 정발) 그리고 360용도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하면 야구 게임은 아마도 예전 하드볼1~3 이나 하이히트 베이스 볼 정도가 내가 해본 야구 게임일꺼다. 솔직히 실황야구 등은 정말 초심자 수준이다. 이에 반해 축구겜이라면 CM-FM 그리고 축구클럽을 만들자까지 모두 보유중이다.

그외에도 각종 해외 사이트에서 축구 관련 검색이나 웹게임(주로 CM류)를 하는 편이다. 이렇게 보면 나에게 야구는 참 별거 아닌 운동이라고 까지 말 할 수 있을거 같다.

여튼 밖에서는 어찌볼지 모르지만 집에서 나나 동생 모두 매일 축구반바지를 입고 집에서 축구유니폼을 입고 다니고 컴터에는 CM이나 FM이 켜져 있는게 일반적 생활이다. 물론 스포츠 채널은 축구를 하면 축구를 보고 야구를 하면 야구를 본다.

그러나 내 동생의 경우 야구는 정말 무뇌한이다. 하긴 녀석이 어릴때 스포츠는 축구였다.(월드컵의 영향) .. 아마도 녀석과 즐겁게 보기 시작한건 98프랑스 월드컵이었던듯..ㅋㅋ 그때쯤 녀석도.. 조기축구를 시작했던거 같기도 함.

이래저래 뭐 그렇지만 사실 본좌는 초딩때 야구선수를 할 뻔했다. 사실어느정도 테스트도 받았고 당시에는 축구 보다 야구를 훨씬 좋아했었다. 아마도 내 기억이 맞다면 중학교때 친구들 농구 할때 캐치볼을 했다. (사실 우리 때가 프로야구 초창기라 참 많은 베이스볼 키드가 있던 시절임)

농구도 고딩 2학년때인가 부터 시작했을 정도로 그전 까지는 무조건 야구만 했다. 하긴 그때는 야구겜이 축구겜보다 잼났음. 다들 아는 히어로스타디움이란 겜을 하던 시절 기억들 할란가. 흔히 말하는 홀쭉이 뚱뚱이 499, 482 뭐 이런 이름으로 선수들을 부르면서 하던 게임..

그리고 고2 고3때는 정말 친한 친구가.(지금은 연락이 안되서 좀 아쉬움) 야구를 좋아해서 매일 학교에서 야구 이야기를 했고 남들 잘 안하던 야구게임을 오락실에서 돈쳐넣어가며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긴 주로 나를 오락실에서 잡았던 게임은 야구 게임이었던거 같다. 물론 축구겜도 거의다 해봤다^^;; 글고 보니 그때는 오락실도 참 게임의풍년이던 시절 같다.

아마도 세이부 축구가 가장 유명한 축구 게임이겠지만.. 난 사실 세이부 축구는 별루였다..

이렇게 보면 야구든 축구를 좋아했던 시절에는 친구들이나.. 게임기의 영향을 좀 받았던거 같은 생각도 든다. 사실 어느순간 부터 야구 게임은 오락실이든 콘솔이든 PC에서 점점 줄어들었고 그 자리를 축구가 채워 주었다. 그리고 꼴화의 암흑기가 찾아왔다.

갠적으로는 대학 다니면서는 게임이라고는 위닝일레븐만 죽어라 했던거 같다. 그때는 그게 최고였다. 그리고 학교 동아리는 운동부를 들지 않았기에 축구든 야구를 할 일은 거의 없어졌다 ,.. 그때는 학과 소속으로 하는 축구 경기는 모두 불참하는 기염을 토했다. 왜냐면 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발로 하는건 못한다. 지금도 군대를 갔다왔지만 족구를 못함.

군대에서 농구랑 야구했음.^^:;

그렇게 암흑기를 접어든 나의 야구에 서광이 보인건 아무리 생각해도 1차 WBC가 아니었을까?? 그냥 보는거에 만족했던 야구를 다시 하겠다고 마음 먹은것도 그때인거 같다. 그리고 우연히 1차 WBC가 끝나고 선배들이 야구팀 만들자고 했을 때만도 별루 내키지 않았다. 정말 이름만 걸어놓았을 뿐이었으니까. 그러다 진짜 유니폼을 살 생각도 없었는데. 예전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또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니 마음이 바뀌어버린거다.

결국 오늘 날 까지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난 내 스스로 축빠라 생각한다. 이유는 뭐랄까 야구에 없는 그 무언가가 축구에 있다. 그러나 난 야구를 좋아한다. 그리고 나름 그렇게 야구 센스가 없는것도 아니다. 다만 그냥 그런거다.

하지만 오늘도 느낀거지만 운동으로써 야구 괜찮다. 물론 축구 처럼 원초적인 재미는 없다지만 야구도 나름 매력적인 스포츠란 거다. 그래서 오늘도 땡볕에서 3시간동안 정신이 몽롱할때 까지 야구를 했다..


by 겜퍼군 | 2009/08/14 17:38 | 축구쟁이의야구기행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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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on-Fixed at 2009/08/14 17:42
ㅋㅋㅋ 트위터를 하시면서 야빠 아닌 축빠를 많이 만나시길..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8/14 17:44
그럼 좋죠. 그런데 요즘은 뭐 축구 이야기를 할게 없다는.. 그것은 진리입니다.
Commented by AlexMahone at 2009/08/14 17:45
포괄적으로 스포츠빠~ ㅎㅎ

저는 유명 선수 저지는 하나도 없습니다만 ㅋ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8/14 17:46
스포츠빠라고 하기에는 스포츠의 깊이가 ^^:;

그런거죠. ㅋㅋ 저도 이제는 안사요. 돈도 없고 나이먹으니 뭔가 부질없다고나할까^^:
Commented by 안경소녀교단 at 2009/08/14 20:28
사실 축빠,야빠라는 호칭 자체가 편가르기식의 개그죠.

축빠는 WBC때 야구 안봤답니까? 야빠는 월드컵때 축구 안봤답니까?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8/14 20:28
ㅋㅋㅋ
Commented by 키세 at 2009/08/14 20:53
...음.. 저는 안 봐서;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8/14 20:58
사실 월드컵의 경우 2002년 을 제외하면 늘 시간대가 참 거시기해서 야구좋아하는 분들은 잘 안보셨을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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