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인에서 강의를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날씨다 다소 찬바람이 산들산들 불길래 뭔가 맛있는 꼬기를 먹고 싶어 집에 오다 보니.. 횟집에서 해삼도 보고 이것저것 보다.가 눈에 들어 오는것이 있었다.
바로 매운족발.. 음 원래 족발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족발은 장에 푹삶은 족발을 식혀서 젤라틴이 말랑말랑해졌을 때 먹는게 기본인디 이 매운족발은 좀 다르더군요.
뭐 일단 기본적으로 파는 집 마다 약간씩 레시피가 다른 듯 하지만 중요한 것은 족발을 적당히 썰어서 불판에 양념을 적절히 한후 굽거나 볶는다는 게 포인트 인듯 합니다.
오늘 두군데를 가봤는데.. 한 집은 곱창볶듯이 볶아서 주는 집이 있고 한집은 불판에 구워주는 집이었습니다. 이 불판에 굽는 스타일은 마치 매운닭발을 양념을 한채 석쇄등에 굽는거랑 비슷하더군요.
뭐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느낌 상 존득존득한 맛 보다는 뜨거움과 매움 그리고 불에 익혀서(?)조금은 맬랑말랑한 젤라틴(흐물흐물일수도있음)과 부드러운 고깃살(?)맛이라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네 입맛에 맞는 그런 음식일듯 합니다.
뭐 사실 전 매운닭발도 차갑게 식은걸 좋아합니다. 그래야 젤라틴이 말랑말랑하거든요.. ^^;; ㅎㅎ 물론 돼지껍데기도. 이건 이미 예전에 제가 글을 쓴거 같은데..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그런데 닭발이랑 돼지껍데기 모두 불에 구워드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도리어 돼지 껍데기를 식혀 먹는다는거에 신기해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떤게 더 맛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궁금 궁금.. ^^
그리고 매운 족발 드신 분들은 맛좀 어떤지 평 좀 해주세요^^;;
ㅎ 그럼 좋은 저녁 되세요.
음: 집에서 담근 매실주 나 한잔 더 해야겠네요. 족발 과 매실주 괜찮던데요.. ^^;
집에서 담근 매실주는 판매용 술과는 맛이 아주 달라요. 뭐라고 해야하나?? 여튼 매취순이나 뭐 그런거랑 맛이 다르지만 맛있습니다^^;
언제 벙개하면 집에서 집에서 담근 술 챙겨서 함 가볼까 합니다. 좋은 술은 나눠먹어야 한다는 옛분들의 말 이해가 가네요. ㅋㅋ
(이렇게 호색행위좀 하면 많이들 오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