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시즌은 사실 4강까지는 예상한 전문가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압도적으로 리그 1위를 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거다. 거기에 이제는 코시 우승 1순위.. 리그 MVP도 기아에서 가져갈듯 하고 이 여세라면 신인왕도 무리는 아닐거 같다.
뭐 기아가 이정도의 성적을 거두는 원인은 여러가지겠지만 확실히 팀이 작년 아니 최근 몇년에 비하면 몰라보게 공수에서 완벽해졌다고나 할까.. 정말 대단한 팀이 되었다.
막말로 감독이 누구든 이제는 이기는 팀이다 라는 느낌이다....
우선 어느 기자분이 말했든 기아의 올해 외국인 성적은 아마 과거 몇년동안 최고라 하겠다. 구로공단의 완벽한 분업으로 기아는 확실히 원투펀치를 가졌다. 거기에 원래 기아에 있던 한국인 투수들의 호성적으로 1~5선발이 안정적이고 불펜과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사실 기아는 투수력에서 만큼은 늘 정상권이었다. 기아의 불안 요소라면 한기주,, 김진우 .. 인데 일단 이 둘다 1군에는 여전히 그닥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기주가 포스트 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를지는 좀 두고 볼일 일듯..
그리고 타선.. 사실 기아의 타선은 작년까지도 그렇게 임펙트가 있는 타선은 아니었다. 미국물 먹은 희삽최는 님저메라 불리우며 먹튀의 대명사 였고 그외의 선수들도 뭔가 잉여스러운 타선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눈에 띄게 달라진 기아의 타선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라면 역시나 김상현일거다. 김상현이 없었다면.. 희섭최나 .. 나지완이 지금 처럼 빵빵터졌을까 싶을 정도다.
이 또한 어느 기자분이 자세히 쓰셨지만 기아의 황병일 코치의 성공적인 작품이 김상현일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 김상현은 그저 힘만좋은 1군유망주가 아닌.. 어떤 공이든 치는 완벽한 거포형타자가 되었다. 현재 타점-홈런 1위로 ㅡMVP는 물론이고 골든글러브의 강력한 후보다.
기아는 어찌보면 이번 시즌 영입한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힘으로 팀이 살아나고 그 여파로 팀전체가 강해진거라 하겠다. 물론 기아의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기는 했지만 타선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서 어느정도 보완을 하였고 투수력쪽에서는 그렇게 큰 누수는 없었다.
물론 불안 요소가 없었던건 아니다. 이대진 과 서재응의 부진.. 이건 아마도 지금 기아 투수진의 호성적 덕분에 눈에 잘 띄지 않는 마이너스 요소일거다. 구로공단이 없었다면 당장 눈에 보이는 문제였겠지만 두명의 외국인 투수가 호성적을 내주고 다소 구멍이었던 타선은 김상현의 영입으로 메울 수 있었다.
어찌보면 기아는 이제야 비로소 그들의 원했던 톱니를 만든건지도 모르겠다. 이제 톱니가 제대로 돌아간다면 그들에게 코시우승도 먼일만은 아닐꺼다.
리그 무결점 타자가 된 김상현의 성장.. 솔직히 좀 무섭다. 거기에 나지완-최희섭 이쪽도 내년에도 올해만큼만 한다면 정말 막강한 타선이 될거다. 그외에 기아도 빠른 야구를 하는 팀이다..
투수는 확실히 내년에도 구로공단이 원투펀치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들을 겨우내 잘 관리 해야하는 책임이 기아에게 있을거다. 이 들 중 한명이라도 빠지면 그 손실은 적지 않을 테니 말이다. 올해 그러고 보니 대부분의 팀들이 외국인 선수에 따라 성적이 좀 갈리는 느낌이긴 하다. 그렇게 보면 기아는 이번 시즌 최고의 수혜자라 하겠다.
지금의 기아라면 선수 한 두명 빠진다고 팀이 와해 될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상등으로 인한 전력이탈은 피해야 할 거다. 정말이지 이번 시즌 기아의 구로공단은 사고 한번 없이 잘 넘어가는거 같다. ㅋ
여튼 기아의 우승을 막을 팀이 두산일지 SK일지 ㅡ; 그저 부러워 할 뿐이다..
아 오랜만에 가을에 남의 팀 야구 구경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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