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누가 가든 기아는 고생좀 할 거 같다. - 그냥 내 생각이다.
드디어 4차전까지 끝나고 이제 화요일날 문학에서 5차전이 치루어진다. 기아팬들은 두산과 스크두팀이 혹사모드이기에 반가울지 모르지만 제3자가 보기에 이건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닐듯 하다.

특히나 역시 야신의 데이타 야구는 달의 믿음의 야구를 또다시 깨부수는 모습이다. 사실 스크는 투수 3명이 아웃된 상황이다. 그 중 두명은 선발급이고 나머지는 준수한 능력의 중간투수다..

물론 두산도 상황이 좋기만 한건 아니다.. 롯데전 호투했던 니코스키는 아직까지 부상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나오지 않고 있다. 두산 역시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 중에 있다.

이러한 팀들이 오늘도 1~4차전 까지 매번 수준 높은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나 포스트 시즌에 합당한 팀이랄까 이들 팀들은 뭐 감독, 선수 할거 없이 뛰어나다는 생각이다.

스크가 일단 투수는 두산보다는 우위에 있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뭔가 나오면 믿음을 주는 스크 투수에 비하면 두산의 투수들은 선발-중간-마무리 까지 그냥 저냥한 느낌이다 물론 두산팬들은 다르겠지만 과연 이러한 투수를 가지고 잠실에 비해 훨 작은 무등에서 기아의 CK포를 필두로 한 뜬굼포들을 막아 낼 수 있을까??

그러나 기아도 뭐 사실 내가 보기에 딱히 선발진 과 중간은 몰라도 마무리는 사실 믿음을 주기는 좀 힘들어 보이긴 하다. 아마도 코시 내내 기아는 선발이 최대한 끌어지고 짧고 중간과 마무리가 이닝을 클리어 하는 식으로 경기를 할거라 생각한다. 이건 두산이나 스크 처럼 벌떼 야구를 하는 팀과는 확연히 다른 투수 운영이다. 이런 점만 놓고 보면 분명히 기아가 코시 내내 유리할 거 같다.

문제는 수비가 아닐까. 사실 3,4 차전 두산이 승리를 목전에 두고 스크에게 깨진 건 수비다.. 두산은 수비에서 미스가 나면서 스크에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뭐 그렇다고 두산의 수비가 허접하다는 건 아니다. 두산의 내외야도 스크에 못지 않는 팀이다. 그럼 기아는 어떨까?? 뭐 데이타 상은 모르겠지만 일단 스크와 두산에 비하면 내외야가 튼실하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런 단기전에 중요한 건 역시나 수비 와 의외성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수비란건 어느 한순간에 확 달라지기는 힘들다. 물론 의외성이란게 존재해서 미라클 수비가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뭐 그건 말그대로 미라클이다. 기아에게도 그런 면에서 희망은 있다. 시즌내내 김상현이 미라클이었다면 누군가 포스트 시즌에서 미라클이 될지도 모른다.

일단 이런 미라클 사나이는 스크는 박정권, 두산은 고영민이다. 이들 중 누군가 가는 코시에 갈거다.. 그리고 거기서도 계속 미라클할지는 지켜봐야할거 같다.

음 그리고 주루 플레이.. 역시나 이건 스크나 두산이 기아에 비하면 강점이 있는 부분이다. PO 시리즈 내내 두 팀 모두 좋은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이점 여깃 기아로써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타격.. 일단 이점에서는 기아가 눈으로 보기에는 스크나 두산보다 나아보이지만 이건 솔직히 모르겠다. 거포형 타자나 한방 있는 타자는 분명히 기아가 많다.. 그러나 타격이란 건 상대적이기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래저래 따져보면 결국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 단순비교해봐도 기아의 선발급이 두산이나 스크의 선발급 보다는 강하다. 기아는 확실한 원투펀치에 세번째 주먹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이나 마무리는 기아나 스크나 비슷한 급이다. 이건 두산이 조금 못미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스크든 두산이든 불펜이 얼마나 빨리 회복을 하는가이다. 반대로 기아의 투수들은 얼마나 빨리 경기감각을 찾는가가 문제일듯...

이렇게 투수력이 5할을 차지한다면 3할은 수비력이다. 이건 일단 스크나 두산이 좀 더 앞서 있다고 봐야할거 같다. 최소한 코시 1~2차전에서는 이미 고갈 상태일 투수력을 수비력 + 주루플레이로 극복해야하는게 바로 스크나 두산일거다. 그렇지 못한다면 사실상 기아와 비교우위에 있을 무기가 적어진다.

타격은 확실히 한방 있는 기아가 좀 더 우위일테지만 이 역시 경기력 이 문제일듯..

뭐 여기에 1,2차전은 광주다. 문학이나 잠실에 비해 작은 구장.. 기아든 스크나 두산이든 선발진들이 호투를 한다고 해도 한방에 경기의 흐름이 바뀔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방앞에는 항상 투수의 난조나 수비의 실수가 겸치는 경우가 많다. 일단은 스크나 두산은 원정에서 1승1패를 하고 잠실이든 문학으로 간다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할거 같다.

물론 문학은 몰라도 잠실 이라면 무수히 많은 기아팬들이 원정응원을 올 것이기에 기아 입장에서 그닥 부담스럽지는 않을거다. 결론은 이거다.. 오늘 4차전 보니 스크든 두산이든 코시 가면 그렇게 심각하게 전력 누수가 있을거 같지 않다는 거다.

아마도 4차전을 본 조뱀감독도 일단 5차전까지 가서 내심 좋아라 하겠지만 마냥 조아할 입장은 아닐거 같다. 하늘이 주신 이번 기회를 어찌 넘길지.. 기아의 운명도 15일 이후에는 서서히 들어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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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겜퍼군 | 2009/10/12 00:46 | 축구쟁이의야구기행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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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ezen at 2009/10/12 01:18
보나마다 CK포 철저하게 묶으려 들고 벌떼 계투작전으로 흐름다 끊어놓을텐데 어떻게 대처할련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10/12 01:39
예 일단 CK포 막을 만한 능력은 야신감독은 있을듯 하지만 달감독은 솔직히 모르겠네요. 설령있다해도 투수들이 전혀 ㅡㅡ;; 그러나 뭐 기아 투수들 흔들 선수는 스크든 두산이든 넘치고 넘칠듯.. ^^;;
Commented by 꿀퇴끼 at 2009/10/12 01:19
허슬두나 코시 2연승에 빛나는 스크나 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긴 한데, 확실히 이번 코시에 우리 기아가 말릴 것 같진 않아요. 확실한 4선발이(응 누구?) 있으니깐요. 그런데 솔직히 제일 걱정하는 건 큰 경험 부족한 선수들인데... 곤조가 수비만 좀 단단히 해준다면...............................................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10/12 01:41
아 뭐 투수력은 기아 인정하는데, 문제는 타격과 주루플레이 수비죠.. 실점을 하지 못해도 득점을 못하면 이기지 못하는게 야구이고.. 또 기아의 수비력은 정말이지 랜덤이라.. 아무리 호투를 한다해도 수비력 한방에.. 와르르... 단기전은 그런게 있죠. 그리고 일단 서서히 스크든 두산이든 타격이 오르고 있으니 이것역시 기아한테는 조금 악재일듯 싶네요.. 저로써는 4연승 하지 않는한 기아가 불리할거 같다는 쪽입니다.

최소한 기아가 우승한다고 하면 4승2패일듯.. 문제는 기아가 초반에 연승을 한다면 몰라도 1승1패나 2패로 가면 ㅡㅡ;; 우승 어럽죠..
Commented by 꿀퇴끼 at 2009/10/12 01:51
4연승이라 ㅎㅎ 그냥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것이 편하실 듯. 3번 도전해서 3번 이기기도 힘든데. 그래도 저 같은 갸팬은 우리 갸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믿어요. 12년만의 코시직행. 그게 그냥 운빨로만 간 건 아니니까요.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10/12 01:59
ㅋㅋ 뭐 일단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한 기아이니 당연하 결과지만 포스트 시즌은 또 투수운영이 좀 다르죠. 이제까지의 조뱀감독 성향상 포스트 시즌에서 매번 캐발린 전력이 과연 코시에서는 어찌될지 지켜볼 바이지만 이미 누가되었든 포스트 시즌에 매년 올라오던 팀 감독과의 대결이라 쉽지 않을듯 합니다. 거기에 두팀다투수든 타자든 매년 포스트 시즌을 치루다보니 내성이 있는 선수들인데 비해서 기아선수들은 특히나 투수들이 내성이 있을지. 그리고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좀 걱정스럽긴 하죠. 특히나 박빙의 승부에서..

여튼 우승을 하더라도 쉽게는 못할듯 합니다.. ㅎㅎ 우승하면 창단 첫 우승이겠군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9/10/12 10:31
돡팬이 봐도 지금 두산 투수진은 그냥 저냥 상태가 맞습니다. 3차전부터는요.
Commented by ㅋㄹㄷ at 2009/10/12 12:12
솩레발 ㄳ효/
Commented by 바깥쪽 at 2009/10/12 14:10
우승하면 창단 첫 우승이겠군요 -> 이건 뭥믜? 저기요. 현기증나요.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10/12 15:20
아 그러시군요. 키아타이거즈 첫 우승이죠.. ㅋㅋ
Commented by AlexMahone at 2009/10/12 15:39
기아는 상황봐서 윤석민이 3차전 정도부터 마무리로 전향할 수도 있지요..

물론 그렇다면 1~2차전에서 마무리 문제가 생겼다는 가정하에.. ㅎ


내일은 그저 금동이와 세데뇨만 믿고 갈렵니다 ㅋ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10/12 15:40
뚱산은 일단 내일 가턱을 어찌 요리하느냐죠. 이미 김쇠돌은 분석이 끝났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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